上帝的未婚妻

神的婚约外传3(幕后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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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외전 3 그 뒷이야기














윤기) 내가 그때 혼약 두 번 안 맺게 잘 살라고 했지.



여주)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믿어주세요.





여주는 아무말도 못하고 땅만 보고있는 정국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여주가 약간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윤기에게 말하자 윤기는 한숨을 쉬며 한손을 탁자에 짚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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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일어났다간, 혼약은 커녕 일말의 도움도 안줄줄 알아.



여주) 네, 명심할게요.ㅎ




윤기가 손에 들려있는 빈 종이를 들고 그들 앞에 서자 정국과 여주가 서있는 땅이 오색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땅이 조금 흔들렸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 했다. 전과는 다른 전개에 당황한 여주가 머리칼을 정리하고 윤기를 바라봤다.




윤기) 우주의 섭리를 거스르는 짓이나, 시초신 시간의 신의 명을 받아 이 둘의 혼약을 진행하겠다.





윤기의 말이 끝나자 정국은 몸을 돌려 여주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그녀의 두 손을 꼭 잡자 여주도 알겠다는 듯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윤기) 인간 신여주는 물의 신 전정국과 혼약을 맺어 그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텐가?




여주) 네.




윤기) 오선급 물의 신 전정국은 인간 신여주와 혼약을 맺어 그녀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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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네.ㅎ





윤기) 이들의 혼약을 주관한 죽음의 신 민윤기는 태초 이후 199,709,010,322년에 오선급 물의 신 전정국과 인간 신여주의 혼약이 다시 성사되었음을 알린다.




윤기) 이 혼약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이상,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그의 말을 끝으로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심장이 뜨거워졌다. 여주는 또 다른 심장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온 듯 벅차오르고 자신 앞에 서있는 정국의 영혼이 그의 숨결을 타고 자신의 피부에 닿는 것을 선명하게 느껴졌다.




온몸을 감싼 신비로우면서도 이질적이고 낯설지 않은 느낌에 여주는 숨이 가빠졌다. 머리가 어질했지만 다시 느껴지기 시작하는 또 다른 심장박동에 여주의 뺨을 타고 괜시리 눈물이 흘렀다.





정국) 여주야.





정국은 휘청거리는 여주의 허리와 손을 살며시 잡아줬다. 괜찮은 듯 서있지만 그 역시 조금은 벅찬듯 숨을 고르게 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여주도 주먹을 쥔 채 천천히 숨을  내쉬며 뺨에 남은 눈물자국을 닦고 말했다.





여주) 그래…. 이거였어. 내 마음이 기분 좋게 벅찰 정도로 가득 차있는 느낌.





여주는 고개를 올려 그의 두 볼을 잡고 가볍지만 조금은 깊은 입맞춤을 했다. 





여주) 혼약이 깨질때…. 공허해진 마음이 다시 가득 찼어…. 이제 네가 온몸으로 느껴져.ㅎ



정국) …ㅎ 다시 혼약 맺은 겸 신혼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지.





정국이 몸을 옆으로 살짝 비키자 황금빛 포탈 너머에 서있는 소희가 보였다. 정국은 여주를 보며 잡은 손을 부드럽게 포털 앞으로 이끌었다. 여주를 포털 앞으로 데려간 정국은 뒤로 한걸음 물러나 말했다.





정국) 하루 정도는…. 기다릴 수 있어.ㅎ



여주)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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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괜찮아. 마저 끝내야지. 그리고 나 기다리는 거 잘하잖아. 이젠 네게 도움이 되는 신이자 혼약자이고 싶어.



여주) ….알았어.ㅎ 금방 돌아올게.





여주는 포털 건너편에 있는 소희의 손을 잡고 버려진 차원으로 넘어갔고 황금빛 포털도 서서히 닫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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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외전 3 그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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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봉인을 반만 푼 이유가 고작 이거라니….



여주) 그냥…. 나한테, 그리고 내 사람들한테 왜 그랬는지 말해줘요.




여주는 산만한 황금빛 자수정에 상체를 제외한 팔과 하체가 박혀있는 지수 앞에 섰다. 지수는 고개를 까딱여 머리를 뒤로 넘기며 말했다.




지수) 어차피 넌 기억도 못해. 네가 창조 될때 이곳을 지나가며 나랑 눈이 마주쳤었거든.



여주) 그게 왜….



지수) 그거 아니? 난 상대의 본성을 알 수 있어. 삶을 시작하지도 않은 넌, 처음 본 날 동정해줄 정도로 오지랖이 컸고 마냥 순진했지. 이곳을 벗어날 때까지 날 향한 그 동정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았어.




여주는 기억이 전혀 안난다는 듯 미간을 살짝 찌푸렸고 지수는 그런 여주를 보며 조금은 풀린 눈으로 말했다.




지수) 난 이곳에서 창조의 도움 없이 너 같은 애들이 버리고 간 그 모든 것으로부터 태어났어. 그런 애가 이곳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누구보다 찬란한 영혼을 가진 네가 날 얼마나 불쌍하게 생각했을지 빤히 알겠어~



여주) ㅈ, 전-!



지수) 네 어설픈 동정심이 날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었는지 알기나 해? 그게 네 본성이니 어쩔 수 없다는 변명 필요없어. 누구는 부정하게 태어나서 부정한 힘만 가지고 있고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억겁을 살아가는데….





태초에 동정심을 받았단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그 순간을 되새기며 자신을 찾기 위해 수없이 차원을 찢어 넘어가고, 되갚아주기 위해 노력했다니. 이쯤되니 확실해진 여주였다.







여주) 캐패시티에서 날 공격한 학생들. 다 당신 짓이죠?























오늘의 TMI


1. 내켜하지 않던 윤기가 정국과 여주의 혼약을 이어준 이유는 시간의 신의 명령 때문! (윤기 대사 참고)


2. 지수는 현재 봉인된 상태이기 때문에 능력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3. 단순히 눈이 마주쳐서가 아닌 동정 가득한 눈빛(동정심)을 받았다고 어필하는 지수. 과연 먹힐까요?


















으어어….ㅇㅁㅇ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