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来抓那些小混混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그들이 사라지고, 나는 계속 주머니 속을 만지작 거리다
슬며시 밖으로 빠져나와서,

몇 발짝 걸어가 떨어져 있는 폰을 주웠다.



그리고 화면을 켜자 한 지도가 나왔다.



처음보는 골목 쪽에 표시되어있는 별모양 표시.




"이리로 오라는 소리인가...?"




나는 살짝 겁을 먹었지만 이내 정신줄을 붙잡고
찬찬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현 위치에서 직진....그리고 우회전.




길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바람이 불었다.

한참의 방황 끝에 발견한 골목 입구.




"여기다."




몰려오는 두려움을 꾹꾹 누르고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그 끝엔 주차장과, 제법 잘 갖추어져있는
건물 한 채가 보였다.



나는 쓸 줄도 모르면서, 주머니에 몰래 넣어온 총을
꺼내 만지작 거렸다.
그러곤 결심한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한칸, 두칸 올라갈 때마다 들리는 목소리.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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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끝까지 그 동료 어딨는지 말 안하려고?"



"절대 안 합니다."




.......이렇게까지 날 숨겨주는거야? 오면 안되는거였나.




부스럭_




"......아니, 이제 말 안해도 될 것 같네."





아, 들켰다. 이렇게 된거 어쩌지.....?



"거기 누구야!"




결국, 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결국 온건가"



정국이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폰 보고 온 그 동료?"




"....여자였어?"




"...... 이런, 여자는 왜 데리고 있는거지? 
죽여도 상관없다는건가."






YG가 손으로 나를 살짝 밀쳤고, 나는 바로 밀려나
벽에 부딪혔다.




".....그것도 이렇게 약한애를 데려와서
뭐에 쓰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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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짓이야."


사람들은 정국의 반응에 흥미롭다는듯 나를 쳐다보았다.





"그만두라고, 당신 말대로 약한애니까. 지금 이렇게 잡혀 있어도 그 여자 때리기라도 해봐"




"우릴 너무 나쁜 놈들로 보는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
같은 조직이었잖아. 아냐? 내가 약자나 때리고 다니는
사람인 줄 아는건가."




"일단, 잡아"







ㅁ..뭐..뭐뭘잡아요...?





"......?"





"저 여자 일단 잡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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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렇게 약한사람 잡는 취향은 아닌데,
어쩔 수 없네"





아....아? 이거 도망쳐야하나?

나 잡으려는..거지??



나는 순간적으로 석진, 정국, 태형, 지민 쪽을 쳐다보았다.



뭘 고민해요. 정국이 입모양으로 말했다.




 "선도부 도망쳐요 !!!!!!!!!!!!"





그 말에 나는 살짝 망설이다가,
곧 오던길로 바로 내달렸다.



그 모습에 바로 HS, YG가 쫓아왔지만 이내 포기하고
다시 본부로 돌아갔다.




"달리기가 너무 빨라. 포기해야겠어"


"새 멤버를 힘 대신 달리기로 뽑은 건가봐?"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육상부였던 덕에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나오자 마자 본부가 있는 그 석진의 집으로 달려갔다.




사실 아까 가지고 있던 총을 몰래 건넬까, 하고 봤더니
총알이 부족한 것 같아 관두었었다..




집에 도착하고, 곧바로 열쇠를 찾아내었다.
열쇠는 총 2개. 그 중 한개는 석진이 나를 위해
잘 보이는 곳에 놔뒀다고 했다.



"...이걸로 뭐 어떻게 하던데...돌리던가?"





나는 열쇠 위로 삐죽이 나와있는 조그만 보라색 하트를
잡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렸다.




"아! 됐다."




옷방에 저번처럼 계단이 생겨졌다.



나는 안으로 들어가 다시 열쇠를 만지작 거렸다.




입구가 닫히고, 나는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ㅡㅡ





"쟤 어디로 도망 갔어"




".... 몰라."


"말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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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영혼이 나한테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간 곳을 내가 어떻게 알아"




"짐작가는 곳 없어?"



"........."



"있잖아. 있을거 아냐"






"그만하자 HS. 가봤자 어디로 갔겠어"




"YG말이 맞아. 뻔하잖아"




"어디로 가려는거야...."

태형이 말했다.




"너희 본부 수색하러"



"너네 우리 본부 모르잖아."




"찾을거야. 또 어디 숨겨놨겠지"




"......."



"김석진? 아직 거기 사는건가."



"본명 부르지마. 자격없어"




"..몇년이 지나도 집을 안 바꾸다니. 꽤 낡았을텐데"



"......."





"그 집에..뭐라도 있는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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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내가 진짜 ᆢ"




"얌전히 있어 봐. 빨리 갔다올테니 여기서 기다려."





"야...야!!!!"





"하이씨...."





남준과 윤기, 호석은 그렇게 석진의 집으로 향했다.





"하아...."




탁_탁




".....전정국 이 상황에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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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기다려봐"




탁_          툭.





"???"


정국이 일어섰다.




"어떻게 푼 거야?"


"잘."



그러며 지민, 태형, 석진도 차례대로 풀려났다.





"오 뭐야 땡큐."



"이제 집에 먼저 가야죠?"




"(피식)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다. 빨리 가보자."





넷은 본부가 있는 석진의 집으로 달려갔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