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청춘이였단 걸 반드시 알려줘야만 해

ep9. 20살

<하나경>

"엄마, 나 사실 서울대 약학과 합격했어"
"뭐????????????????"
아빠는 물마시다 사레들리셨다.
"나경아, 바로 취업하기로 했잖아!"
이제는 당당히 말해야지
"내 인생이야. 언제까지나 엄마가 정해준 프레임대로 살기에는 나는 내가 하고싶은것도 많고
내 인생 즐기면서"

"살고싶어"

"나경아, 엄마 등록금 내줄 돈 없어. 너가 감당 가능해?"
"응."
.
.
.
말하고 싶다
자식은 부모의 목각인형이 아니라고
자식도 결국 나중에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살아가야 할 때가 온다고
그리고, 청춘이기에 가능하니까
이 세상의 모든 청춘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명재현>
"안녕하세요. 명재현입니다. 제 랩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디션. 지코다. 어떻게든 존재감을 보이고 싶어서 지코한테 들이대면서 랩을 했다.
"재현 씨, 혹시 자작랩도 있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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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연생 선배님이 빌려주신 작곡 장비로 장비 오기전에 만든 곡이 꽤 있다. 좀 불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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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합격 통보를 받고 나오니 남자애 무리들이 스포츠가방 들고 우르르 나간다. 뭔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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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아, 데뷔조다."
"나 성호"
"상혁이야"
"......"(동민)
"나 김동현"
"안녕하심까! 김운학임다! 형님 이름은 어케 되요?"
"나 명재현."
.
.
.
그렇게 우리는 여섯이 됬고
가장 서투른 우리 여섯이
가장 완벽한 우리의 사랑들에게
우리의 속마음을 노래한다.
그리고 가끔 오는 하나경의 연락.
'잘 지내라.'
응.
잘 지낼게.
신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누구보다 행복하게 장식해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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