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只喜欢一个人。

4.

[ 글쓴이 -보라해- ]


나는... 그 말의 뜻을 정국에게 왕위를 넘긴 뒤에 알아차려버렸다.

차마 예상하지 못했거든 
전정국이... 내가 버려버렸던 그 아이라는 걸.

그냥 이름이 겹치는 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

허나 그건 나의 큰 실수였어...

전정국은... 애초에 날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어.

그저... 내 위치, 권력이 필요했던거야 

내가 가지고있던 민심을 이용하려고...!!

____

그때는 나의 자국이 다른 나라에게 위협 받고 있을 때었다.
이름도 모르는 그 나라는 한순간에 우리나라를 잡아먹으려 했고
나라의 끝으로 몰린 우린 역전의 기회만 손 꼽아 기다렸었다. 
그리고 우린 밤마다 식량을 찾으로 돌아가며 순찰을 돌았었다. 
그 날도 평범하듯 조금 특별하게 순찰을 돌던 날이었지.

"저, 저기 살려주세요...!!"

"누구세요...!?"

그때 시아는 아마 소름끼치도록 무서웠겠지.
처음으로 혼자 순찰을 나온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시아의 두려움은 곧 시아의 본능이 이겨버렸지. 
그를 구해줘야겠다는 본능이
왜냐면 그 무엇보다도 간절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었으니.
살려달라고.

"살려주세..."

울부짖듯 말하던 그의 목소리는 갑자기 툭하고 끊겼고 시아는 그때 쓸데없는 호기심 때문에 그를 찾으로 더 깊숙히 그에게 다가갔었다.

하지만 크고 기다란 문이 시아를 막아섰지...

그 문은 절대 시아를 보내주지 않았어.

마치 이곳을 지나가면 안된다는 경고처럼.

결국 시아는 그때 그 문을 돌아서야했지.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 시아의 하인과 함께 그 곳을 다시 찾아갔고

시아의 하인에게 문을 열라 시켰지.

그리곤 머지않아 하인은 문을 열었고 
그 즉 전정국은 희미하게 헐덕이며 숨을 지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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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헉... 허..."

"빨리 의료진을 데려와!!"

"네!!"

시아의 종은 의료진을 데려왔고 의료진은 정국에게 몇가지 진단을 마치고 말했지

"그냥 단순한 영양실조입니다, 공주님"

"하아... 다행이다..."

그제야 시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공주님... 이런 미천한 제가 감히 공주님께 한가지 여쭈어봐도될까요...?"

"그래, 말해봐..."

"왜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서민을 도우시는 겁니까...?"

"그야... 당연한거 아닌가...?"

"다친 사람을 보면 돕는게 인간의 본성이고"

"난 그저 본능에 충실한 것뿐이다."

"그것 외에는 없다."

시아는 이렇게 말하면 살짝 웃어보았다.

"정말... 마음이 좋으시군요..."

하인은 이런 시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이 말했다.
하긴 공주라는 이름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시아가 다른 백작, 양반들과 다르게 이런 선한 일을 
하는건 하녀, 하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일이다.

"이 자를 우리의 기지로 데려가 검술과 활을 가르쳐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보자구나"

"그리고 이 자가 정신을 차리면 음식부터 주면 
좋겠어"

"저희도 부족한 음식을요...?"

"그래, 저 자를 줄 양이 부족하다면 내 것까지 주어도 괜찮다."

"...알겠습니다."

하인은 대답은 하였지만 역시 뭔가 의아한듯 전정국을 데리고 먼저 가고있었다.

"의아하겠지... 그치만 악역들 사이에서는 항상 선한 역도 있어야한단다."

"선한 자는 괴롭고 악한 자는 행복한게 현실이란다, 아이야."

"너는 무슨 일이 있던거니..."

"왜 그곳에... 갇혀있던거니..."

시아는 정국을 발견한 곳에서 작게 중얼거렸다.

"공주님 빨리 오세요!"

______


기지로 데려온 정국을 침낭 위로 눕혀 그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으..."

"깨어나셨군요!"

"윽... 여기가 어디죠...?"

"세비야입니다. 비록 지금은 땅 쟁취를 위해 
전쟁 중이지만요..."

"세비야... 그 이름 정말 예쁘네요"

"아, 초라하지만 이거라도 드세요!"

"감사합니다..."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운 정국은 말을 이어나갔다.

"저에게 그냥 음식을 내어주셨을 이유는 없고.."

"제가 무슨 일을 해야하나요...?"

그때도 눈치가 빨랐던 전정국은 밥값은 해야한다는 걸 금방 알아차렸다.

"저희의 팀이 되어 싸워주세요."

"당신에게 힘든 일이라는거 압니다..."

"할게요."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됩니... 정말요?!"

"네, 보답은 해야죠."

"뭐부터 할까요?"

"일단 검술부터 배우실래요?"

"그래요."

"준비해서 조금 이따가 저기로 오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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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이렇게 잡아서 이렇게 휘두르시면됩니다."

"음... 이렇게요?"

무심한듯 툭하고 휘두른 그의 칼은 마치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아가 벌처럼 깊이 박히는 느낌이었다.

이런식으로 검술을 마치고 활은 시아의 영역이 아니라 시아는 정국에게 알려주지 못했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활은 이렇게 화살과 활을 잡고 최대한 늘려줘야 멀리까지 높은 명중률로 날아갈 수 있어요."

"이렇게요?"

"잘하시는데요? 어디서 해보셨나요?"

"아뇨...?"

정국은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검술과 활 실력을 키워갔고 시아의 팀원들 중에서 탑급의 실력을 보유하게되었다.

그 날도 처음에 정국에게 가르쳤을때처럼 평범하게 검술을 가르쳐 주려고 준비 중이었지

"공주님!! 무슨 괴한들이 나타나 습격하고 있습니다!!"

"빨리 대피하십..."

푹-

시아의 얼굴에는 시아의 하인의 피가 하고 튀었고 놀랄 틈도 없이 그 자리를 피해 소리를 지르며 뛰었다.

"모두 도망치세요!!!'

"습격입니다!!!"

"모두 빨리 몸을 일으켜 피하세요!!"

시아는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자신의 시민을 챙겼고 
그렇게 뛰어서 시아가 도착한 곳은 시아를 거들어 주는 하인이 머무는 곳이었다.

"여기 있어!? 대피해야해!!"

그곳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결국 시아는 나머지 사람들을 이끌고 그곳을 빠져 나왔다.
하지만 그때 정국이 아닌 하인을 찾으러 간것이 
시아에게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될거라고는 생각치 못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