仅仅因为你是我的初恋

第二集 我爱你

넌 그런 적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사람만 생각나고
계속 그리워하는거

난 그런 적 있어
지금도 계속 그러고있고
그리고 그 한사람이 원우야

진짜 그렇게 집에만 있길 원했던 내가
학교에 가길 원한이유가
원우덕분이야
계속 얼굴이 보고싶어
한시도 버틸 수 없었어
원우가 난 너무나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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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학교 가는게 마냥 좋지는 않았어



"야, 뭘봐 ㅋ"

내가 저번에 말한 채연우가 또 반 친구에게 시비걸고 있었지

그런데 걔가 갑자기 그 친구를 때리는거야
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채연우한테 하지말라고 그만하라고 말을 걸려고 일어섰어

솔직히 말이야..
나랑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원우도 다 반에 없어서 말을 걸기 겁이났어
하지만 어쩌면 나의 용기가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애 에게 다가갔어


"채연우, 그만해"

난 세상에서 가장 비장한 말투로 말했지

하지만 나의 말 한마디로 달라졌으면 참 좋았겠지
아니, 달라진건 맞는건가?
..그렇지

갑자기 채연우가 날보며 말했어

"17살에 친구도 구하고.. 축하해 쟨 참 기쁘겠다 그치?그런데 넌 어떡해 더이상 널 구해줄 친구가 없을텐데"

그러더니 내 뺨을 때릴려고하는데
그 순간 어떤 애가 막아주더라고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안심되는 마음으로 고개를 들려는 찰나에

"여기있어 여주를 구해줄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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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깊은 초콜릿에 빠진것 같은
기분이드는 목소리
그런데 이 초콜릿은 가볍지 않고
아주 찐득한 다크 초콜릿같아
그런데 그 초콜릿이 날 부드럽게 앉아주지
따뜻한 기분이들게

그 순간 난 알았어
아..원우구나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어
매력적인 예쁜눈에,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은 콧대, 조각같은 미모를 가진 원우가 있더라고

그 때 원우는 어떤 왕자들 보다도 멋졌어
나의 왕자님 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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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괜찮아?"

응 너무너무! 너여서 너무너무 괜찮아
너가 날 구해줬다니
믿기지가않네..

난 밝은 웃음으로 널 반겨주고싶었어
그런데 말이지,
한번도 싸움으로 진적 없는내가
딱 한번 맞을뻔해서
울 수 있을까?
응..
고개를 든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
왜지?

"여주야.. 너 볼에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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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가..

원우 덕분에 채연우가 날 때리는건 막았지만
손톱에 긁혔나 보다
몹시 따가웠어

옆에 달려있던 거울을 보니 피가 철철 흐르고있었어..

"허..야 김여주 너 다음부턴 조심해"
채연우가 아니꼽다는 말투로 나에게 말하곤 갔어


그리고 난 필사적으로 보건실로 갔지이

따가워서 보건실로 뛰어간 것 처럼 보이지만
솔직히 원우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ㅠ
말도 별로 안해봤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흐극 ㅠ
원우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됬었지


보건실에 들어갔는데 보건선생님이 없었어
난 보건선생님과 어느정도 친분이 있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보건선생님까지 없어 더 서러웠을뿐이였어

난 침대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했어
생각보다는 그냥 멍 때렸지
그리고 보건실을 쭉 둘러봤어

약도있고, 반창고도 있고, 책상도있고, 의자도 있고, 서랍도 있고,.....
그리고 원우도 있네

...어?
원우? 아니 그니까 원우가 왜 여기에?
멍때리며 보건실을 관찰하던 난 너무 놀랐어

그니까 보건실에 왜 원우가 있냐고오!!!!!

매력적인 예쁜 눈에,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은 코, 조각같은 얼굴을 가진 원우가... 날 바라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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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나에 집중을 하게되면 다른 것들을 보고 들을 수가 없을 수도 있다고하잖아
아~주 깊게 빠지면
나도 그런가봐
원우에게 아주 깊게 빠져버렸나봐
그래서 내 뺨에 날카롭게 베인 상처들이 전혀 따갑게 느껴지지 않았어
아주 달콤하게 느껴졌지
붉은 피들도 사랑의 세포가 모인 것 처럼 느껴졌어

"여주야, 괜찮아?"

이번엔 조금 더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무게감있는 그런 목소리
따뜻하게 포옹을 해주는 초콜릿 같았어

"응..괜찮아 이젠 안 아파!"

안 아프긴 개뿔 너무 아팠지
채연우 걔 손톱이 얼마나 길고 날카롭던지!!
흐흑...ㅠㅠ 지금까지도 너무 아파아ㅠㅠ

그런데 원우가 내게 말했어

"안아프다고..? 피가 이렇게 흐르는데.. 내가 연고 발라줄게!"

하... 미치겠다
이렇게 잘해주니까 내 심장이 마구 뛰잖아!!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너란 남자...❤

나는 나도.모르게 볼이 빨게지고 있을때

갑자기 내눈앞에 원우가 나타났어
그러더니 슬금슬금 나에게 오더라고
어디까지 왔냐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지만
나에겐 너무나 가까웠어
서로의 숨소리가 들렸거든

고요한 정막속에
그 숨소리 하나만 들린다는게 얼마나 떨리는 일인지 알아?
만약 그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펄쩍펄쩍 뛰고싶을 정도라고오...!!!

원우가 내 눈을 쳐다봤어
나도 원우의 눈을 빤히 바라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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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의 눈은 참 매력적이였어..
나도 모르게 바라보고있었지
날카로운 눈, 그 속에 숨겨진 조금의 쌍커풀
환상적인 모든 것의 조합
나에겐 대환영이였지

그런 원우가 날 치료..? 해주다니..
오늘 도대체 무슨 날 이지..

어쨌든, 보건실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어
진짜 쓸모없는거
얼마나 쓸모없냐고?
...ㅎ

"오늘 점심메뉴가 뭔지알아?"

달콤한 목소리로 이런말하면 유죄라고...
진짜 이말로 원우도 사람이란걸 알게되었다
차도남인줄 알았지만
정말...재미있는 친구였다
갑자기 이상한 농담을 하지않나,
이상한 표정을 짓지는 않나,
괴상한 춤을 추는데..
그것마저 사랑스러웠다
역시.. 원우는 원우다

내 첫사랑 원우야,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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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원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