吻我,亲爱的💋

二十,2002年春季





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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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Me Darling💋








" 야야,한봄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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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ㅅ= 왜 깨우고 그래! 잠 좀 자자 이 황금같은 주말에!"










이불을 들춰 굳이 자고 있는 날 손도 아닌 발로 기분 나쁘게 툭툭 건드리며 깨우는 하나뿐인 내 혈육 5살 많은 오빠 성은 한 이요 이름은 강 되시겠다
아잇,눈으로 욕하는 중이었다 오빠는 왜 뱁새 눈을 하냐며 깔깔 웃는다 
우쒸,웃기냐?









" 봄아 이따 3시에 가게 나와"











" 왜?"











" 주말 알바해줘"











" 내가 왜 알바생 두분있잖아?"












" 한명은 그만둿어 일손이 모자라서그래"











" 그럼 난 노냐?"












" 너 공부안하잖아 과제는 무슨..보니까 잠만 자다왔구만"












" (맞는말이라반박을못함)끄응,오빠가 사장이니까 오빠가 하면 되겠네"












" 바쁘니까 알바쓰는거지 오빠가 너 채용할께 3시까지 와 "











부시시한 내 머릴 쓰다듬고는 내 의사는 중요하지 않은지 자기 할 
말만 하고 나가버리는 오빠다 부탁할거면 정중히 하던가 발로 깨우고
 이게 뭐냐 콱 안나갈까보다 하품을 늘어지게 하며 아점으로 대충 
시리얼을 먹은 후 씻고 카페에 갈 준비를 했다 오빠는 군 제대하자마자 
기특하게도 본인이 하고 싶은 개인카페 창업을 했다 번화가 쪽이라 은근 
인기있는 카페다 친구들은 오빠가 잘생겨서 손님이 많은거라나 뭐라나 

또 브이로그나 SNS에서도 홍보중인것같다 머릴 긁적였다 오늘 정말 
화장기없는 선크림만 바른 수수한 얼굴인데 눈도 부은 것같고 힝 그래!
안경을 쓰자! 카페 문을 열자 딸랑 거리는 종소리와 함께 커피를 내리고 
있는 오빠가 보였다 와 사람 뭐얌 오빠는 바쁜지 빨리 앞치마 메고 

나오라며 재촉했다 휴게실에 들어가 겉옷을 벗고 앞치마를 착용하며 
나왔고 오랜만에 하는 알바여서 그런지 버벅됫지만 몸이 금세 기억을
 했다 나 일 체질이구만 훗!주문+계산+음료만들기 완전 정신을 쏙 빼놓는
 3단 콤보다 아 기빨려 화장실 한번을 못갔네 7시가 되자 잠시 한가해져 
숨 좀 돌릴 수 있었다 아이고 허리야..








" 봄아 고생했다"










" 오빠야,맨날 이렇게 바쁘냐?"










" 엉 금토가 제일 바빠 멍때리지말고 일해라 잠깐 나갔다온다"










영혼이 없는 나..오빠가 나간지 얼마 안되었을 때 마스크를 썼지만 얇은 
속상커풀에 눈이 굉장히 큰 정말 연예인만큼 잘생긴 남자가 들어왔다 
설마,진짜 연예인인가?라는 의심을 해본다 그 남자는 밝고 명랑한 
하이톤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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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누굴 찾는건지 두리번 거리다가 반짝이는 눈망울로 내게 사장님 
안계시냐고 물었고 잠시 나가셨다 무슨일이냐 그랬더니 아니라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마스크 낀 남자는 아메리카노를 들고 
구석에 앉았다 근데 오빠는 왜 찾지?의자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고 
있을 때 오빠가 들어왔고 손님이 오빠찾는다며 얘기해주려는데 구석에
 앉아있던 남자가 형! 이라며 오빠를 향해 해맑게 손을 흔드는게 아닌가?

오빠가 아는 사람이었어? 그리고 그 남자는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와아 진짜 저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어떻게 다 들어가있지?
얼굴이 폭력적이다 거기다 둘은 꽤 친해보였다 오빠 친구들 거의 아는데 
처음 보네 둘이 무슨 얘길하는건지 신나보였다 잠시후,노트북을 들고 
들어오는 민영이었다 어 왔냐 민영이는 오빠와도 인사를 했다

 참,내 소꿉친구임 대학도 같은곳에 입학했어 카운터 바로 앞에 자리잡아 
노트북을 펼친다 그것도 설레는 표정으로 말이다! 
아이스티를 앞에 두고 앉았다










" 뭐 좋은 일이라도 있어? 실실쪼개고그래"











" 있지있지"











" 뭔데 나도 좀 알려주라"










" 내 옆으로 앉아봐!쭈니오빠 브이로그 영상 업로드되서 보려고ㅎㅎ"









아,뭐야 좋다말았네 민영이는 아이돌 덕질중인데 그룹명이 뭐더라?
난 그닥관심이 없어서 심드렁하게 보고 있는다 너 보고 있어 난 일해야되 
일어나려는데 민영이가 내 옷자락을 잡아 다시 앉힌다











" 저기 봄봄 이거 지금 강이 오빠아니야?"











심각해진 표정인 민영이 영상을 정지시키고 손가락으로 가르킨곳을 보니 
마스크를 써서 모자이크는 따로 안했지만 정말 민영이 말대로 오빠였다 
응?안경을 고쳐쓰고 카운터에서 손님응대를 하고있는 오빠를 봐도 영상 
속 인물을 다시봐도 오빠였다 뭐지? 오빠가 왜왜?
민영이도 나와 같은 표정이다










" 어 맞는데?"











" 헐 대박!연준오빠 친친이 강이 오빠였어?"













눈이 휘둥그레지며 입을 틀어막는 민영이다
 나는 대체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이 영상을 보니 오빠가 새해가 됫을 때
 한가하니 휴가를 내서 어디더라 친구랑 베트남을 간다고 했던것같은데 
이거였나..아니 연예인 친구가 있었어? 놀랍다 한강!
나한테도 얘기안해주고 나보고 좋겠다며 부럽다는 민영이 뭐가 

부럽다는걸까 네가 덕질하는 아이돌 친구라서 그런거니?난 영상에서 
오빠 친구를 본적이 없는데..잠깐만..??민영이 최애인 연준이란 사람을
 정확히 보게됫다 음..낮이 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봤더라 아무리
 쥐어짜봐도 생각이전혀 나질않았다 민영이가 가끔씩 보여줘서 기억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넘겼다










" 진짜 개잘생겼지?완전 날틴데 사랑둥이 그 자체야
    근데 강이오빠랑 있으니까 비주얼뭐야 미쳤다"












그래 친구야 너 많이 좋아하렴 난 진짜 일하러 갈께 반짝이는 눈빛으로
 영상시청하는 민영이를 두고 오빠에게 갔다 어?구석에 앉아있던 잘생긴 
남자는 갔는지 없었다 오빠 민영이가 어떤 아이돌을 덕질하는데
 지금 최애 멤버 브이로그 영상보는데 오빠 닮은 사람이 나오더라?
오빠 아니지? 라며 슬쩍 물었더니 망설임도 없이 나 맞아 이런다
 엥? 놀란 토끼눈으로 쳐다봤다










" 연습생 때 만났던 친구야 집에 데려온 적있었는데 그러다가 
나 그만두고 이 친구는 데뷔하고 유명해져서 시간날때 틈틈히 
만나는 가장 친한 친구야 좀전에 나랑 같이 있던 친구도 같은 멤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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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오빠가 그제서야 설명을 해주는데 기억이 났다 집에도 온적이
있었는데 난 그때 초딩때라 기억이 잘 나지도 않고 집에 없을뿐더라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 얼굴도 기억이 안난다 그렇다 오빠는 연습생이었다 기나긴 연습생 생활을 해왔지만 자기 길이 아닌것같아 긴 고민끝에 
그만두게 되었다 아니었으면 지금 만나는 멤버들과 같이 아이돌로
 데뷔했었을거라나 뭐라나 인물이 좀 아깝긴하네 지금도 유명한곳에서 
연락이 오지만 다 거절중이시라고 우리오빠 능력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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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몇날며칠 휴대폰을 붙들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을 확인하며 
알림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리더 수빈,맏형 덕분에 노이로제 
걸린 듯 정작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지?사진을 안찍었다면 
글이라도 올렸어야되는거 아닌가?아 글은 신빙성이 없겠구나
 그건 증거가 되지않으니까 찝찝한 기분이 드는 수빈이다 

연준이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안속에서 스케줄을 해야했다 모아들 속에 지지난밤 연준이 키스장면을 목격한 모아 또는
 사생팬이 숨어있는것같아 무서웠다 온갖 잡생각을 하느라 리허설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대기실에 앉아 그날 못했던 얘길 꺼내는 수빈










" 형,목격했다는 사람 인상착의가 어떻게되요?꼬맹이라고 하지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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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미간을좁히며생각한다)키가 내 가슴팍 정도 됫으려나 
여자애야 삐약삐약 거리는게 병아리 같은 햄스터 같기도 하고
 어두웠지만 가로등 덕에 꽤나 잘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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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형, 병아리 같은 햄스터 같은 그게 무슨 말이야
    꼬맹이가 사진안찍었어요?"










" 안찍었을 걸?아닌가..키스에 정신팔려서 못본건가(긁적)"













"연준이형! 심각한거라고 사귀지도 않는데 키스하는거 기사나봐요"










" 뭐 사귀는거지?"











" 아니 형 스캔들 나면 어떻게 될지 뻔히 알잖아요"










" 알아,그 꼬맹이 집 아는데 거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 형 그렇게 할 일 없어요? 형 아이돌이라구요"











" 아이씨,왜 자꾸 생각나지? 집에 가볼까..?"











왜 저렇게 무책임한 말을 하지?최연준씨 태평하시네 씨,나만 애타지 또..
머리가 지끈지끈 근데 기사가 올라오지 않는거 보면 생각이 바른 
사람일지도?수빈이는 꽤나 단순한 토끼다 연준이 머릿속에 꼬맹이가 
생각나는건 왜일까?딱 한번 본 여자앤데 병아리 같기도 하고 햄스터같은 
귀여운 외모에 입술이 통통하고 체리색..연준은 입술을 만진다 

아 내가 미친건가..히죽히죽 웃는다 그 모습을 본 멤버들은 
아침댓바람부터 왜저러냐며 연준을 멀리했다 어쩌면 팬들 속에서 
그 꼬맹이가 있으려나 하고 봤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팬이나 
사생은 아닌가? 꽤나 아쉬워하는 연준이었다 그렇게 잊혀질때쯤 
연준과봄은 다시 만나게 된다






오글오글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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