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人鱼,那

4. 尹正汉喜欢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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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이와 얘기를 나누다 문뜩 든 생각이 있었다. 정한이는 인간이 아름다워서 좋다 하는데 인간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생물이다. 정한이가 바닷속에서 쓰레기들을 몇번 봤다했다. 그 쓰레기들은 나같은 인간들이 무단투기를 하는데 정한이는 어째서 인간이 아름답다 하는걸까.










" 정한아, 너가 저번에 나한테 인간이 아름다워서 좋다 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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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그런데 왜?? "





" 인간이 왜 아름다워? 인간은 바다를 오염시키는데? 그것 때문에 쓰레기...섬도 생겼고... "





" 내가 말한건 소수의 사람들이야. "
" 11년 전에 인간을 처음봤거든. "





" 11년 전? "





" 응. 작은 여자아이였어. "
" 내가 말한 목걸이도 그 애가 갖고있고. "





" 그 파란목걸이? "





" 응,응. 그 목걸이가 성인식때 필요하거든. 20살이 되면 하는 성인식. "





" 그럼, 그 여자애하고는 어쩌다 만난거야? "
" 너가 수면 위로 올라온거야? "





" 아니? 난 깊은데에서 물고기들이랑 놀고있었어. 근데 내 머리 위로 큰 배가 펑하고 터지더니 물 밑으로 내려가더라. "
" 호기심에 다가갔어. 근데 물 윗쪽에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린거야. 인간들이 모두 구조됐지. "
" 그래서 안심하고 그 배 가까이로 헤엄쳐서 다가갔어. "





" 배 사고..? "





" 배 안엔 어떤 한 여자아이가 쓰러져있는거야. "
" 다가가서 툭툭 건들여봐도 안일어나길래 두고가려했어. "
" 그치만 뭔가 도와줘야할것 같아서 그 애를 안고 바다 위,.. 해변?으로 올라갔어. 다른 인어들이 가지 말라해도, 데리고 올라왔지. "
" 바로 이곳. 너가 앉아있는데, 여기에 눕혀놨었어. "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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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 너 처음 봤을때 되게 놀랐어. "
" 아, 그리고 그리고 그 애한테 내 파란 목걸이를 줬어. 목에 걸어뒀지. "





" 응? 왜? "





" 내가 가지고 있는 목걸이엔 좀 신비한 힘이 있거든. 그걸 목에 걸어주니 그 애가 눈을 떴어. "
" 일어나서는 바로 날 보고 이렇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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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혹시 천사야? "





" 으,응..?? 천사?? "





" 응. 그 애는 천사를 되게 좋아하는것 같았어. "
" 그냥 딱 한번 구해준거 가지구 천사냐고 묻는게 귀여웠어. "
" 아,아. 천사 날개가 달린 팔찌를 차고있었거든. 지금 너가 차고있는 거랑 똑같은거. "










정한이의 말에 난 팔찌가 차여져있는 내 손목을 내려다봤다. 내 팔엔 천사의 날개가 달린 팔찌가 채워져있었다.


이 팔찌는 내가 6살 때 쯤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거라고 하셨다. 6살 때 것이 18살인 내 손목에 왜 딱 맞냐면 마음데로 늘릴수도, 줄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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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로 가끔씩 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
" 올라올 때마다 그 애도 봤었어. "
" 진짜 그 애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어. 말로는 다 표현 못할정도로 예쁘고 착했거든. "










정한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다. 정한이는 아직도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구나. 왜이렇게 생각했냐면 눈빛에서부터 사랑한다고 쓰여져있고 얘기를 하면서 한번도 안웃은 적이 없었다. 아직도 그 애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는건 좋아한다는 뜻이니까.


내 마음에 뭔가 쿡쿡 찌르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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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진짜진짜 너무한게 그 여자애는 날 기억 못해. "





" 아,응.. 너가 전해 말해줬어. "





" 어떻게 날 기억 못할수가있지. "
" 너무 충격이야... "





" 그 여자애랑 아직까지 만나고있어? "





" 응응 몇주 전에 다시 만났어. 사정이 있어서 14살 이후론 못올라왔거든. "





" 아,.. 그래.. "
" 나 가봐야겠다,.. 안녕. "





" 응, 안녕, 잘가!!  내일 또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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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뭐 말실수 했나..? "















***















가방을 들고 집에 들어오니 김민규가 친구를 불러서 놀고있었다. 그 친구는 권순영. 권순영은 김민규와도 친하고 나와도 친하다. 나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권순영이 웃겨서 나도 똑같이 인사를 하곤 바닷물에 젖은 내 몸을 씻기위해 목욕실로 들어왔다.










씻고 나오니 권순영은 집에 돌아간 후였다. 김민규가 내 머리를 말려주려 하는지 드라기기 코드를 꽂고 있었다. 그런 후 자신의 앞에 자리를 마련하고 날 불렀다. 됐다고, 싫다고 하였지만 김민규가 억지로 데려와서 자신의 앞에 날 앉혔다.










" 싫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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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말려주고싶다고. 넌 팔 안아프고 좋잖아. "





" ... "





" 왜? 맞는말이라 할말이 없는거지? "





"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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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우면 이따 치킨 쏴. 같이 먹자. "















***















" 김다원!!학교 지각하려고 작정했어?!! "
" 아직까지도 안일어나고 뭐했어!! "
" 밥 차려놨으니까 먹고 가!! "










엄마가 아침 7시에 날 깨우고 나가셨다. 7시면 지각 아닌데,... 평소보다 일찍 준비를 끝내고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책가방을 맨 후 밖으로 나왔다. 학교에 가기 전에 정한이를 보고가고 싶어, 방향을 바꿔 바닷가로 향했다.










역시나 정한이는 그 바위 사이에 앉아있었다. 정말 정한이는 나를 하루종일 기다리고있는 듯 했다. 바다를 보고있는 정한이 뒤로 몰래 다가가 놀려켜주려 했다. 뒤에서 정한이의 어깨에 손을 살짝 올려두니 정한이는 아주 기겁을 하며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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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뭐야,.. 다원아, 나 놀랐잖아... "





" 푸하핳ㅎㅌ 정한이, 너 겁 많구나.ㅋㅋ "





" 간떨어지는줄 알았다구,... "





" 미안미안, 안그럴게, 프흐, "





" 치,.. "
" 근데 오늘은 학굔가 거기 안가는거야?? "





" 가야지. 가기전에 들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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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어? "





" 응, 보고싶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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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히, "



















와우 다원이 상여자네요,.. 크아😆😆


제가 천사를 좋아해서 저렇게 써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정한이가 천사가 맞네요ㅌㅎㅌ
깜빡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