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 나랑 사귈래요?
05
"조심해야지...이쁜이"
그 말을 한 후 점점 나에게 다가오는 그였고,
우리의 입술은 맞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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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는 아직 여주가 좋은데에..."
"나도, 나도 아직 선배 좋아요"
"근데 아직 무서운 것 뿐이야"
"끄으...한여주...사랑하는데..."
"진짜...너무 사랑하는데..."
"나도 사랑해, 그니까 울지마요...응?"
"흐으...사랑해...한여주"
나는 그를 나의 품으로 끌어들였고,
울고 있는 그를 계속 달래주었다
"나도 사랑해요"
"나 선배 없는 2년 동안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사랑해....사랑해...여주야...선배가 진짜 사랑해..."
"이제 괜찮아요?"
그의 얼굴에 흐르고 있는 눈물을 닦아줬다
"계속 울면 잘생긴 얼굴 못생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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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내 얼굴을 따스하게 비춰오는 아침햇살에
잠이 깼고,
내 옆에는 우진 선배가 잠들어있었다
잠만, 왜 우진 선배가 여기있는거지?
내가 술을 먹은 것도 아니고,
"나 여주 집가서 잘꺼야"
"안돼요"
"그럼 조금만 자고 갈께, 바로 옆집이잖아"
"조금만 자고 바로 가요"
아니, 조금만 자고 바로 가겠던 사람이,
지금 내옆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니...
얼굴을 계속 찡그리는 선배에게 비춰오는
햇살을 가려줬고, 가려줬는데도 선배눈 깨어났다
그리고 나를 보고선 자신의 팔을 피며 여기 누우라고 하는
그다.
"잠깐만 여기 누워봐"
"알았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께"
"뭘요?"
"전 남친 전여친 사이가 아닌, 경찰대 피해자로"
"여주양, 나랑 사귈래요?"

다음 화는 미녀닝 시점 이에요><
오늘도 수고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