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들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을 기원하며 건배~!!"
"건배~!!"
술을 마시기 시작한 부원들은 하나 둘씩 술을 마셔갔도 주량이 약한 이연은 꽤 버티는가 했으나 취해버렸다.
"맛있는거 머글래..."
"야! 한이연! 아니.. 승우형한테 혼날거야? 정신차려 집가자"
"시러!! 나 안주 머글래..! 먹을 뚜 이떱!!"
"지랄 말고;;"

"이연이 괜찮겠어? 너무 취한거 아냐?"

"그러니까.. 주사가 심한거 같은데.."

"야.. 한이연.. 일어나봐~"
"이연이 더 머글 뚜 이따니까안~?!"
"미친년아! 정신차리라고! 승우형한테 전화라도 해야될고 아냐;;"

"애 많이 취한거 같은데 조승연 너 애네 집 알아?"
"어. 고딩때 얘네 친오빠 부탁으로 데려다준 적 있어"

"그럼 너가 데려다주면 되겠네"
"그래야지.."
딸랑-
문이 열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하~ 아닙니다~ 부장님이 힘 쓰셔서 쉽게 잡은건데요~"
"어..? 승우형!!"
"뜽우옵파?!'

"뭐야. 조승연 한이연 여기서 뭐해"
"어? 우리 옵파다! 뜽우옵파! 히힣"
"아니.. 형 그게요... 회식하려 오신거 같은데 죄송해요;; 제가 애 관리 잘했어야됬는데.."
"아냐. 괜찮아. 나 회식 빠져도 되. 솔직히 내가 그렇게 낮은 직급은 아니잖아?"
괜히 어깨를 으쓱하는 승우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연이랑 같은 동아리 남도현입니다"
"아.. 내가 경찰제복 입고있어서 그런가? 신경쓰지마~ 편하게해 편하게~ 이야.. 근데 동아리원 대부분이 남자야? 요한이가 알면 눈
돌아갔겠는데? 근데 애 취한거 알면 더 돌겠다"

"진짜 요한이 형은 어쨌어?"
"요한이? 이제 1년차 된 쒜뱅이 경찰이 감히 야근을 빠지고 회식 자리에 오겠니?"
"아..."
"장난이고~ 원래 오늘 밤 근무인데 피곤한 애 불려다가 낮 근무 시켜서 48시간 일 시켰으니 내일 하루 나오지말고 쉬라고 서장님께서 그러셨어"
"아~"

"어..? 이연아 그건 안돼!!"
"머글 수 이따니까?!"

"조승연! 얼른 애 집에 데려다주고 와!"

"하.. 이연이를 잊고있었네.."

"하.. 이연아..."
머리를 짚는 승우와 한숨을 쉬는 승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