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兄弟们恨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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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는 학교도 가지 않은채 
지극정성으로 여주 병간호를 하고 있다



석진이는 병원에서 자고 아침 일찍 집에들어가
태형이 도시락을 싸갖고 나왔다가 
학교로 간다



지민이와 정국이는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병원에 왔다가 저녘 늦게야 집으로 간다


아침마다 수건으로 여주 얼굴을 닦아주는 태형이



형,우리여주 진짜 엄마 많이 닮았네-태형



태형의 말에 여주를 빤히 쳐다보는 석진이



그러네 진짜 엄마 많이 닮았네 이쁘다 내동생-석진


이때 마치 이쁘다는 얘기를 들은것마냥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띄는 여주


우리여주 일어나기만 하면 오빠가 여주 해달라는거 다 해줄께-태형


그렇게 여주가 사고를 당한지 6일



석진이는 학교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책가방을 메고 교실을 나선다



무슨 좋은일이 있는지 얼굴은 싱글벙글이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는 석진



반시간전



태형이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여주 팔다리를 꾹꾹 주무르며
안마를 해주고 있다



한참을 하고나서 힘든지 침대에 엎드린 태형이



톡톡



누군가가 태형이 팔을 치고있다



고개를 들어 누군지 확인한 태형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여주야,나 누군지 알아 보겠어?-태형



여주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 맞다 의사 의사쌤 불러야지-태형



의사는 들어와서 몇가지 검사를 해보고는



의식이 완전히 돌아 왔네요
축하드려요



검사합니다 감사합니다-태형



태형이는 연신 허리를 굽혀가며 인사를 한다



그러고는 석진이한테 바로 전화를 건다



석진이 받지를 않자 지민이 한테 전화를 거는 태형이


지민아,여주가 방금 깻어 
우리 형이 전화를 안 받아서 그러는데 대신 좀 전해줘-태형



뭐? 어 알았어 -지민


병실에 도착한 석진


여주야-석진


여주를 와락 끌어안는 석진


어 형형 그렇게 안으면 여주 아프단 말이야-태형


아 미안해 너무 좋아서-석진


저 괜찮아요-여주


김여주-정국


지민이와 정국이 병실로 들어 온다


야 니들 학교는 어쩌고 여길 와-태형


여주가 깼다는데 지금 학교가 중요해?-정국


학교까지 쨀 만큼 우리가 친했었나-여주


야 김여주 섭섭하다 -정국


푸흡 농담이야 농담-여주


장난치는 여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석진이와 태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