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따 꼬시기 대작전//

"건드리지마 마지막 기회야 ㅎ "
웃으며 말했지만 어떻게 보면 예쁜 저 웃음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무서웠을 것이다.

"비켜줄래? 내여자랑 잠시 나가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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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이나 갈래? "

"그럴...까?"
평소라면 거절했을 여주가 한번에 허락하니
당황할 따름 이었다.

"어...어어 빨리 가자 "
매점

"뭐 먹을거야 너 "

"넌 "
"난 하리보 "
정국은 갑자기 하리보가 담긴 작은 봉지 하나가 아닌
'한 박스' 를 집어들고 카운터로 갔다.

"그거 다 계산 해주세요"
"돈은 있니? "

"여기가 백화점도 아니고 왜이러세요 "
"어어 계산 해줄게"
"만 구천오백 원이다"
"여기요 "

"굳이 그렇게 다 사야 돼?"

"너 못먹게 하려고 "

"이게 사람 가지고 노는거야 진짜...!?"

"말 잘 들을 때마다 하나씩 줄게 "

"매점가서 사먹으면 되거든? "

"내가 다 샀거든요? "

"앞으로 먹고 싶을 때마다 나 찾아오겠네 ~"
다음날,
여주는 혼자 매점으로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하리보가 그대로 채워져 있었다.

"이모 하리보 한박스 다 살게요 "
"얘들이 돌아가면서 정말..."
"아니...말 잘들어야되서 하리보가
매점에 있으면 안돼요"
"뭔소리니? "
"자기 보러오면 하리보 준댔는데.."
"여기 하리보가 있으면 보러갈 이유가 안생기잖아요..."
"뭔소린지 정말..."
"만 구천오백 원이야"
"여기요 , 하리보는 그거 숨겨주세요 "

"전정국 보러 가야되니까요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