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aze
_자, 내 말 잘 들어.
_우린 지금 이 미로를 탈출 해야해.
_아우성들이 들리지?
_응. 들려.
_전부 거짓이야. 우릴 갈라놓을 수 있어.
_이 미로 속에서 보이는 것, 들리는 것.
_그 어떤 다른 것들도 믿지마.
_우린 우리만 믿어야 해. 알았지?
_응.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얘기한다.
그렇게 사랑에 헌신적이면 힘들거라고.
그럼 나만 바보가 될거라고.
하지만 상관없어.
난 너만 있으면 되는 걸?
밀당. 그 까짓 거.
네가 날 밀어도 괜찮아.
다시 날 일으켜주면 되는 걸.
내가 당겼을때 오지 않아도 괜찮아.
어찌됐든 네가 내 옆에 있잖아.
나에 대해, 또 우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내버려둬.
나는, 그리고 우리는
서로만 있으면 되잖아.
이 미로속에서 뭐가 더 필요해?
_내가 앞장설게. 자, 내 손 잡아.
_이곳에서 네가 날 놓치면 안 돼.
_저 아우성들 때문에 내 목소리가 안들리진 않지?
_아냐. 괜찮아. 잘 들려.
_다행이다. 그럼 이제 약속 하나만 하자.
_넌 그냥 내 손만 잘 잡고 있으면 돼.
_절대 놓지마. 약속.
_응. 약속. 절대 놓지 않을게.
사방이 막혀있는, 바닷속 심연같은 길을
저기 가느다란 빛에 의지한 채 걷고있다.
때론 저 거짓 아우성들이
우리의 사이를 가르려 든다.
이곳에서 맞는 시련들이
우리를 속이려 든다.
하지만 괜찮다.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한다면.
이 어둠속에서 우린 이미
서로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우리가 함께하면 끝이 없는 이 미로조차
낙원이 되니까.
_아우성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
_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어….
_왜 우린 계속 헤매기만 하는걸까?
_출구는 언제 찾을 수 있는걸까…?
_….힘들어?
_응….
_지쳤구나…. 이해할 수 있어.
_언제까지 힘만 낼 수는 없으니까.
_나도 막막할 뿐이지만, 어쩌겠어….
_애초에 시작할 때 헤맬거라고 예상했잖아.
_미로에서 헤매는 건 당연한거야.
_우리가 이렇게 방황하는것도
_수많은 마지수의 기로에 놓이는것도
_다 우리를 위한 섭리 중 하나라 생각하면 돼.
_머리를 울리는 아우성들을 담아두지마.
_다 우리가 탈출하지 못하게 방해하는거야.
_그래…. 이제부터 듣지 않을게.
_나만 믿어주겠다고 약속해줄래…?
_우릴 반드시 출구 앞으로 데려다놓을게.
_고마워…. 너만 보고 우리만 믿을게.
_우리 같이 힘내자.
영원이 어렵다 하더라도
네가 영원해보자고 한다면
그 순간부터 우린 영원할 수 있을거라고
나는 늘 생각해.
그리고 이 미로의 끝은 모르지만
출구를 향한 여정에
잡은 서로의 두 손이 곧 지도가 된다고
난 믿고있어.
그래, 어쩌겠어.
이미 공식대로 와있고
그 법에 맞닿아있는 우리인데.
_이제 익숙해지는 것 같지?
_응. 훨씬 나아.
_이제 저 아우성들도 별로 신경쓰이지 않아.
_미로 속을 헤매는 것도 별로 지치지 않고.
_다행이야. 쉬었으니까 다시 출발해볼까?
저 미로속을 다시 헤매러

Love Maze
사실 저도 소년단을 덕질하며 아우성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답니다. 제작년과 작년에 조금의
고비가 있었지만 여전히 7명 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여전히 미로를 헤매고 있다 해도
슬프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이 개띵곡은 TEAR 앨범이 발매가 되자마자 제 마음속
1위를 한 곡이랍니다.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좋아요ㅠㅠ
여러분도 마음속 1위 곡에 스무곡 정도는 담고 있죠?
스무곡도 부족하다고요? 에잉 저도 그래요😘
방탄의 모든 곡이 마음속 1위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이 이야기의 대화 주체는 두명 뿐이지만 언제든지
늘어날 수 있어요. 내 손을 잡아 미로 속에서 앞장
서주는 존재는 한명이 될수도 있고 일곱명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오타 발견시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