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们曲折的爱情故事









뚜르르-


뚜르르-










“여보세요”








“박지민



나 헤어졌어 태형이랑”









“...그게 네 최선의 선택이었냐..”










“더 이상 김태형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어
내가 아무리 걔를 안좋아한다고해도 
걔는 나와 많은 추억을 공유했던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래도 걔한테 넌 나쁜년이야”










“알아...내가 처음부터 김태형한테 솔직하지 못했다는거
근데
이 마음을 숨기기엔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더라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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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너가 뭔가 잘못 생각하는거 같은데


너는 나한테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너?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지“











아프다
정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다


내가 좋아한 세월이 고작 6개월도 아니고 1년도 아닌데
너에게 이런 말을 들어야했던 내가 불쌍했다




김태형
너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내가 저 말을 했을 때

넌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지었어




너도...
지금의 나처럼 그 때 그 심정이었을까




그랬다면
너무 후회된다..






어쩌면 내가 박지민을 좋아한 세월보다
너가 나를 좋아한 세월이 더 길지도 모르는데...



미안해 









“박지민”









“왜”











“넌...내가 왜 그렇게 싫냐..?”








겨우 울음을 꾹꾹 참아가며 말하는 나였지만 끝내 그의 대답을 듣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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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난 네 자체가 싫지 않은거야
.....
그냥
.

.

.



네가 여자로 안보여 ”


그는 한참을 뜸들이다 말했다


왜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리는지
왜 그렇게 뜸을 들였는지 묻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미 난 그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확인받았기 때문에...








“....비참..하네...
내가 몇 년을 좋아했던 너한테 이런 말 들으..니까..흡..”








결국 흘러내렸다
절대 박지민 앞에선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아무리 전화라고 해도
분명 알았을거다..
내가 울고 있다는 것을







”너...울어..?“









”ㅇ..아니야..이만 끊을게...“









”문 열어 바로 앞이니까“







이웃친구가 이렇게 안 좋을 때가..
항상 지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기뻤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절대 그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유일하게 나를 다정하게 대할 때지만
그가 바라보는 눈빛은 

동정, 연민

그 자체였다
또다시 그의 눈빛을 겪고 싶지 않있던 난
그의 앞에서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싫어 그냥..가”









“좋게 말할 때 열어”









“....싫다니까”










“김여주
문열어”









철컥-)




나는 하는 수 없이 문을 열었고


문을 여는 순간 그의 눈을 마주쳤다







쾅-))









“너 괜찮은거지?”









“신경꺼
평소엔 묻지도 않는 말을 왜 내가 울 때만 그러는거냐고”









“이리와”








그는 울고 있는 나에게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나는 그의 눈빛에 화가 났음에도 그에게 안길 수밖에 없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안아주는데
어떤 사람이 그걸 거절할까...











”괜찮아 이제?“





”싫어...이제 가려고 그러지?“








”너 우는거 멈출 때까진 안가 그니까
얼른 뚝해”



나를 안는 그의 손과 몸은 미세하게 떨렸다

그렇게 나를 안아주는게 싫었던걸까..

이럴거면 사람 기대하게 만들지도 말지...왜..

난 그럼에도 그의 품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넌...내가 울 때만 다정해
옛날엔 그렇지 않았는데
어릴 때 넌...정말 다정했어 지민아











“여주 공주님? 뚝 해야죠 뚝?”






“흐끕! 흐엉...ㅠㅠㅠㅠ”








“ㅎ...여주야아
일로와 내가 위로해주께!”









철이 없던 어릴 때 너는
정말 한없이 다정했는데...




어느샌가부터 내가 울면


넌 날 안쓰럽다는듯이 쳐다봤지





왜...
도대체 뭐가 널 이렇게 변하게 만든걸까...


내가 널 좋아해서...?


내가 널 포기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었었어..




난 내가 널 위해 죽어도 좋을만큼
네가 좋았거든 지민아





오늘밤까지만 같이 있어주길 바라는건..
내 욕심일까















널 정말 많이 좋아했고
그 마음은 몇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야
좋아해 지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