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主?我宁愿当女巫。

红色圣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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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급한 알현에 황제와 황후는 성녀를 황궁에 불렀다. 성녀가 입궁하는 경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큰 축제나 일이 있을 때 말고는 입궁을 하지 않는데, 갑자기 성녀가 황궁으로 갔다는 소문이 제국에 퍼지자 모두가 불안해했다.



" 무슨 일이기에 성녀님께서 이리 급하게 오셨습니까? "



황제의 물음에 성녀가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신전의 호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 그게 무슨... "



" 호수가 마치 피에 물들어 가듯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



" 제국에 아주 큰일이 일어날 거라는 것이군요... " 황후



"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백성들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더군요. " 성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대비를 뭐에 대해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막막함 그 자체였다.



" 그러고 보니... 대마법사님께서 마탑을 비웠다죠? "



성녀의 말에 황제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짧은 쪽지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 하필 이런 상황에... "



성녀는 고민을 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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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력을 키우세요. "



"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평화국인 이 제국에 군사력을 굳이 더 키워야 하는 이유가... "



" 지금은 뭐든지 준비를 해놔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아무리 평화국이라 한들, 다른 제국이 저희의 제국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



" ...그렇군요. 성녀님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그 일은 황태자에게 맡기도록 하죠. " 



" 알겠습니다. 폐하께서는 마법사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시죠. 그들이 알아서 방어 태세로 준비할 겁니다. 전 신전으로 돌아가 제가 할 일들을 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



"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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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무슨 소리냐. "



" 신전에 있는 호수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여태껏 아무 문제 없던 호수에 문제가 생겼는 건... 큰 재앙이 올 거라는 소리죠.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군사력을 키우라는 황명이 있습니다. " 보좌관



" 후우... 엎친 데 덮친 격인 가... 날이 갈수록 일이 터지는 군... 가서 전정국 좀 불러와. "



" 넵. "



잠시 후 전정국이 올라왔다.



" 전하 " 정국



" 보좌관에게 얘기는 들었겠지? "



" ...네. "



"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어쩌면... 정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



" 절대 안됩니다... 전쟁만은... "



" 전쟁을 한 번도 나가지 못한 우리의 기사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무조건 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빠르게 모든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



" 알겠습니다. "



" ...공녀는..찾지 못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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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 그래, 이만 나가 봐. "



정국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상처가 나다 못해 곪아버린 저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찢어지게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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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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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와. 그러다 넘어질라 "



호석의 말이 끝나자마자 세아는 돌에 걸려 휘청거렸다.



덥썩 -



" 말 안 듣지 진짜? "



호석은 순간 이동을 해 세아를 붙잡아줬다.



" 흐어... 감사합니다... "



" ㅋㅋ 무슨 일이기에 그렇게 뛰어와? "



" 이것 보세요! "



세아는 시들어버린 꽃을 들고는 신중하게 마력을 끌어모으더니 호석에게 무언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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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안..돼... "



" 죽은 꽃이 다시 살아났어요! "



호석은 세아를 빤히 쳐다봤다. 세아는 약간의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



" 도대체 넌 얼마나 대단한 존재가 되려는 건지... "



" 네? "



호석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새로운 힘들을 찾아내자 고민이 많아졌다. 이대로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건지 말이다.



" 어쩌면... 네가 제2의 대마녀가 될 수도 있겠군. "



" 대마녀요...? "



" 그래, 마법사에게 마탑주이자 대마법사인 내가 있다면 마녀에겐 대마녀가 있지. 물론 지금은 죽었어. 본래 마녀란 불에 타지 않는 이상 절대 죽지 않아. "



세아는 자신이 죽을 뻔한 날을 떠올렸다.



화형...



" 뭐 애초에 마녀라는 존재가 이제 너뿐이라 이미 대마녀이려나. "



" ..... "



" 왜 그렇게 표정을 굳혀? "



" 그냥 제가 이러한 존재라는 게 무서워서요. "



" 그런 생각은 하지마. 넌 잘하고 있으니까. "



호석은 세아를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 내가 예쁜 거 보여줄게. "



호석은 세아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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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



" 나중에 파도가 잠잠 해지면 저 밑으로 데려다줄게. "



" 좋아요! "



호석은 꽃을 구경하는 세아를 조용히 지켜봤다. 호석은 그냥 세아가 조용히, 행복하길 바란다.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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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제국에 무슨 일이 생겨나는 거야?! "



" 그러니까, 이러다 정말 다 죽어 나가겠네. "



" 요즘 성녀님도 물론 황궁에서도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 "



" 입 조심해. 말이 씨가 된다고... "



" 그래도 우린 평화국 아닌가? 전쟁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을 테니. "



" 자네 지금 뭐라는 가? 요즘 황궁에서 군사력을 키운다는 소문이 있다고..! "



" 뭐...? "



백성들은 나날이 갈수록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다. 정말 이 제국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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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다~~~~~




※ 학교 가기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