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퇴는 없다!!! 공격해라!! "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눈을 붙이면 비명 소리에 악몽에 괴로워해야 했다. 우리는 눈을 붙일 수 조차 없었다.
" 저하!! 이대로라면 정말 제국이 끝이 나겠습니다!! "

" 닥쳐,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
" 하지만...!! "
스륵 -

" 보좌관이 돼서야 나라를 포기하려 들면 되나? "
" ...!!!! 호석님!!! "
" 왜 이제 와;;? "
" 급한 불은 끄고 온다고 늦었다, 이것아. "
" 후... 한시름 마음이 놓이는 군. "
" 하여간, 내 말 더럽게 안 들어요. 난 분면 마법사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군사력을 키우라고 말했다? "
" 놀려 먹을 시간이 있으면 빨리 돕기나 해. "
" 쯧, 싸가지 하고는 "
" ...부탁해. "
피식 -
" 넌 궁이나 똑바로 지켜. 궁 밖은 내가 가볼 테니. "
" 그래 "
.
.
.
.
" 저기에!! "
" 대마법사님께서 오셨다!! "
" 역전을 위해 모두 정신 차려! 우리에겐 이제 대마법사님께서 계신다!! "

" 자, 시작해 볼까? "
콰쾅!!
전쟁의 시작은 이제부터다.
.
.
.
.
쿨럭 - !
" 큭.... "
지민은 힘이 빠져 민첩도가 떨어져 갔다. 그러다 오른팔에 검이 베였고, 흐르는 피를 막았다. 그런데,
" 죽어라!!! "
적들이 달려왔고, 지민은 죽음을 직감했다.
화르륵 - !!
그러다 갑자기 앞은 불바다가 되었고, 적들은 불에 타 죽어갔다.
" 이게...무슨... "

" 후우... 큰일 날 뻔 했네... "

" 김...세아? "
지민은 마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냐며 두 눈을 의심했다.
" 이번엔 제가 구해드리러 왔어요. "
그날, 지민은 지하 감옥에서 날 꺼내 준 사람 중 1명이었다. 죽음을 바라고, 모든 걸 포기했을 때 나를 구해줬다.
" 난 네가... 네가 정말.... "
와락 -
지민은 촉촉해진 눈가로 세아를 안았다. 세아의 온기를 느끼고, 세아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 저도 몹시 반갑지만,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에요. "
세아는 마력으로 지민의 다친 팔을 치료해 주었다.
" 말도 안돼.... "
" 가요.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가야죠...! "
세아는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입을 틀어막았다. 끔찍한 광경이 눈을 꽉 채웠다.
비명은 물론, 영화에서만 듣던 전장의 소리가 귀를 후벼 팠다. 길바닥엔 시체가 널려 있었다. 사지가 찢어진 시체도 있었고, 폭탄(화약)을 정통으로 맞았는지 살점들이 바닥을 뒹굴었다.
역겨워 속이 뒤틀리고, 피가 싸늘하게 식어 솟구치는 것 같았다.
설마... 아닐 거야...
" 안되겠다. 그냥 넌 돌아가는 게... "
" 아뇨... 그럴 순 없어요. 이젠 제가 그들을 구해줘야 해요. "
" ...그럼 이걸 가지고 있어. "
" 귀걸이를 왜...? "
" 이 귀걸이는 나랑 연결되어 있어.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이름을 불러. 그럼 결계가 널 무엇으로부터 지켜줄 거야."
" 와... "
정말 예쁜 귀걸이다. 너무나 정교한 귀걸이에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 만약... 그 귀걸이가 깨진다면, 무조건 도망가. "
" 네...? "
" 나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 귀걸이는 깨질 거야. 그럼 그때는 주저 없이 아주 멀리 도망쳐. "
" 하지만...!! "
" 부탁이야. 네가 다치면... 난 정말 미칠 것 같아서 그래. "
" 네... "
" 자, 넌 저쪽으로 가 봐! "
끄덕 -
지옥 같은 이곳에서 그들을 구해줄 거야. 그들이 내게 내민 손, 절대 놓지 않을 거야... 꼭.
.
.
.
.
" 조금만 더 힘ㄴ... "
쾅 - !!
갑자기 건물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 뭐...야... "
" 마법사?!! "
간신히 버티고 있던 기사들에게 절망을 가지고 왔다. 후지카 제국에는 군사력은 강하지만 마법사는 없다. 만약 마법사까지 있었다면 순식간에 몰락을 당했겠지.
하지만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건 BT 제국의 마법사들이 아닌, 후지카 제국의 마법사들이었다.
" 말도...안..돼.... "
어떻게 버티고 있었는데 마법사가 갑자기 나타난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신께서 우릴 버린 게 분명하다고!!
" 못 해... 이젠 힘도 없다고!! "
" 차라리 죽겠다... 더 이상은... 못 버텨. "

" 하아...하아..., 이새끼들이... 이걸 노렸구나. "
마력을 한 번에 많이 사용한 호석은 지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 호석 앞에 나타난 건 마법사들... 이건 정말 위험, 아니 제국 몰락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 개자식들, 내가 물러설 것 같... "
파직 !!
" 컥...!! "
호석의 입에서 피가 나왔다. 입을 틀어막은 호석은 타국의 마법사를 노려봤다.
"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 대마법사인 당신을 이길 수 있겠소? 우린 그대가 지칠 때를 기다리고 있었지. "
" 킄.... 네놈들이 감히... "
" 자, 이제 당신의 시대는 끝입니다ㅋ "
" 개소리가... 심하군...ㅋ "
" 과연, 계속 그런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요? "
" 너희는 날 죽일 수 없다. 너희의 그 같잖은 마력으로는... "
씨익 -
" 우리를 너무 얕보는군요? "
스르륵 -

" ...?! "
호석의 두 동공이 커졌다.
" 설마... 흑마법을... "
" 후후, 그렇습니다. 지금의 당신 정도는 일 수 있다는 소리죠. "
" 말도 안 돼... 흑마법은 분명 금지된...!! "
" 잘 가십시오. 한때 모든 제국을 휩쓸던 대마법사 정호석이시여. "
정호석은 흑마법에 잡아먹혔다. 모든 마력들을 빨아 먹히고, 숨통이 멎었다...

" 안되..는데... "
세아를 지켜야 하는데...
.
.
.
.
" ....어? "
파스스 -
정호석이 쳐 둔 결계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 결계가 왜... " 지민
" 아냐..., 아닐 거야... 아니어야만 해... "
콰직 !
" ...!!!! "
세아가 끼고 있던 귀걸이가 깨지기 시작했다.
" ㅇ...아니야... "
" 김세아...? "
무언가 단단히 틀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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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이 적다면...담편은....🤔
오늘은 호비 분량이 많군. 근데... 다시는 분량이 없게 생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