真正的八兄妹在说话!不,不说话

톡 164

톡164.



 



 
오랫동안 옷 정리를 안 했더니 버릴 옷이 산더미다. 오빠들과 함께 품에 옷을 한뭉치씩 안아들고 의류수거함으로 향했다. 순서대로 의류수거함에 옷을 넣는데 이미 의류수거함이 많이 차있어 있어서인지 안에 있던 옷듯이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최대한 옷을 눌러넣기 위해 두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옷을 눌러넣기 시작했다.


"잘한다! 잘한다. 돼지 족발!"


나이스! 나이스! 돼지 족발!


정국오빠의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응원에 정국오빠를 노려보니 정국오빠가 무지티 몇 장을 나에게 내민다.


"용자여. 부디 족발 오택으로 의류수거함의 소화를 가능하게 해주시오서."

돈돈이표가 없으면 활명수가 아닙니..


"오빠, 그건 내려 놓고 이리 와 봐."

확 의류 수거함에 넣어버릴 라니까.




 
이미 넘칠 위기에 처해 있는 의료수거함에 옷을 쑤셔 넣다보니 형형색색의 옷들이 쏟아져 나온다. 장난기가 많은 태형오빠는 어디서 발견한 건지 현란한 호피무늬 몸빼바지를 바지 위에 차려입고 꽃무늬 스카트를 두른다. 쌍둥이답게 지민오빠는 빨간색 테로 되어있는 선글라스에 파란색 코트를 꺼내입었다.


"망개기사, 운전해. 어서."


여기 땅 값이 어디가 비싸다구?


태형오빠의 부잣집 사모님 연기에 모두가 빵 터졌고 남준오빠는 환경미화원들이 입을 법한 형광색 조끼를 꺼내입고 의료수거함 옆에 세워져 있던 빗자루를 꺼내들었다. 그때 우리를 이상한 눈길로 보며 지나가던 아줌마 한 분이 남준오빠에게 다가와 따뜻한 음료를 건넨다.


"요새 날씨도 추운데 젊은 청년이 고생하네."

"예?"

"덕분에 우리 집 앞이 참 깨끗해."


근데 이 사람들은 아는 사람들이야?


"친동생들인데요."


모두가 의료수거함에서 특이한 물건을 하나씩 꺼내 장식한 와중에 애기 턱받이를 하고 있는 윤기오빠에게 시선이 닿은 아줌마가 고개를 내저으며 남준오빠의 등을 다독인다.


"그래, 열심히 살면 좋은 일이 올 거야."


힘 내, 청년.



아주머니는 진심어린 응원을 남준오빠에게 건네고 지나갔고 우리는 각박하다고 말하는 세상에 아직까지도 따뜻한 손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윤기오빠(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