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硕镇(Kim Seok-jin),首尔国立大学医学院2019届毕业生

06










"김석진!"


"뛰지마, 넘어져ㅋㅋ"


"괜ㅊ,"



여주가 괜찮다며 달려오다가 발이 꼬여 넘어졌다. 


"여주야!!"


"아으.. 아파.."


"그러게 뛰지 말랬지. 으이구.."



석진은 넘어져 까진 무릎을 호호 불어서 흙을 털어내고 주머니에서 밴드 하나를 꺼내 붙였다.



"뭐야? 밴드를 가지고 다녀?"


"응, 내 여친이 하도 덜렁거려서ㅋㅋ"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맞거든, 얼른 강의 들어가기나 해. 지각하면 어쩌려고.."


"알았어.. 좀 이따 봐!"




오전 강의가 끝나고 만난거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없어서 금방 또 들어가야해서 결국 아쉬움을 남기고 여주가 돌아섰다.




"..."



쪽 -



"...!!"



"선물! 너도 강의 잘 들어ㅋㅋ"



흔들흔들 손을 휘젓다가 강의실로 쏙 들어가버리는 여주에 웃음꽃이 핀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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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개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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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내기 싫다."


"보내지 마, 안 보내면 되지?"


"그 말 되게 위험한 거 알지?"


"으응, 모르겠는데~"


"그럼 그냥 갈테니까, 여기."




석진은 자신의 왼쪽 볼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ㅋㅋㅋ귀여우니까 해줄게."




여주가 뽀뽀를 하려고 까치발을 들고 다가가자, 곧바로 석진은 여주의 뒷목을 잡고 입술을 맞붙였다.



"헐.. 내 순수함.. 다 빼앗겼어.."



"괜찮아, 그걸 뺏은게 나라면."



"내가 안 괜찮다고.."




그럼에도 석진은 기분 좋은지 아까보다 한 층 더 밝은 표정으로 여주에게 인사했다.



"잘 가!"


"응ㅋㅋ"





그렇게 이 커플의 소소한 행복이 가득했던 하루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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