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篇短篇小说集

花语 [Jeonghan/Yoon Jeo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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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의 꽃말을 아시나요?
(굵은글씨는 당신이 말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당신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우리동네에 꽃집이 하나 있는데,
그 꽃집 주인이 엄청 잘생겼다.
완전, 완전 내 이상형!!

하지만 나는 굉장히 소심한 성격이라
정작 그 꽃집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근처만 서성이거나
꽃집 주인이 자주 가는 카페만 들낙거리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꽃집에 가보기로 결심했다.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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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무슨 꽃 찾으세요?"

"어..그게.."
















아, 그걸 생각 못했다.
무슨 꽃을 살지.. 

내가 말을 못하고 있자 답답했는지(?) 먼저 말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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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어디에 쓰실 건가요? 혹시 남자친구한테 드린다거나.. 추천해드릴게요!"

"네? 어.. 아, 남자친구..는 없고.. 그냥 집에다 놔두려구요."

"그래요? 그럼 향기가 좋은 걸 원하세요, 아니면 예쁜 모양을 원하세요?"

"예쁜거요."

"잠시만요."

"네.."

"이거, 히비스커스는 어떠세요?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아, 좋네요.. 그걸로 주세요."
















그는 잠시 후, 히비스커스로 꽃다발을 만들어 나에게 내밀었다.

와.. 진심.. 누가 꽃이고 누가 사람이야..
아니, 이게 아니지.
솔직히 꽃다발 내밀 때 순간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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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됐어요. 가져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나 너무 바보같았다. 그치?

집에 와서 꽃다발을 한참동안 멍하니 바라봤다.
진짜 예쁘게도 해주셨네(?).
 
그러다 이 꽃에 대해 궁금해져서 초록창에 검색해봤다.
















"히..비..스..커스.."
















검색해봤더니 뭐시기 뭐시기 히비스커스 차가 효능과 부작용 어쩌고 저쩌고 나오는데,
내 눈에 띈 하나가 있었다.

꽃말.

[남몰래 간직한 사랑]
















"... 에이, 설마! 그냥 우연이겠지.."
















나는 그날 이후 괜한 용기가 생겨서 꽃집을 자주 들렀다.
그래서 꽃집 주인과도 나름 친해져서 이름도 알게 되었다.
윤정한.

내가 갈 때마다 그는 꽃을 추천해줬고,
나는 그 꽃을 모두 샀다.

붉은 장미 한 송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델피니움 [제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동백꽃 [그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팬지 [나를 생각해주세요]

라벤더 [내게 대답해주세요]

그가 추천해준 꽃들의 꽃말은 하나같이 다 이랬다.
그리고 라벤더를 샀을 때 난 결심했다.
정한씨가 의도한 게 아니었더라도
대답을 해줘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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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오셨네요?ㅎ"

"네에."

"무슨 꽃 드릴까요?"

"다알리아요. 장미색으로요."

"이것도 집에 놔두시게요?"

"아뇨. 그냥 누구 주려구요."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네. 오늘 진짜 마음 먹었어요."

"그래요? 고백 성공하세요. 꽃은 여기요."
















나는 정한씨가 내민 꽃을 받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다시 정한씨에게 꽃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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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이 맘에 안 드세요?"

"아니요. 정한씨 드리고 싶어서요. 저, 정한씨 좋아합니다..!"

"..."
















장미색 다알리아의 꽃말은 이러하다.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제발제발, 정한씨가 이 꽃말을 알기를 바라며 날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정한씨의 대답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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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아주시네요."

"네..?"
















뭐야, 이거.. 고백 받아 준 거 맞지?
진짜지? 꿈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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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씨 좋아했어요. 처음 봤을 때 부터."

"그럼.."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 해요."









































아앗,, 이거 하나 쓸려구 꽃말만 엄청 찾아다녔네요..
그냥, 정한이의 퍼플로즈가 떠올라서 남주는 정한이로 했어요.

다음에 보고싶은 멤버나 커플링 같은 거
댓글에 달아주셔두 됩니다..

상문소재두 괜찮구여..네..
안달아주면 제맘대루..

(그소재가 없는 작가는 소재신청이 급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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