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谈话”

「_사랑하는 후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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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우우웁!!!"

늦은 밤.

한 청년이 식당에서 달려나와

가로등 앞에서 자신이 먹은 것을 자랑한다.



"웁!!!"



술을 많이 마셨는지,

그에게서는 술냄새가 풍겼다.




몇 분 후에

그의 또래로 보이는 한 청년이 나왔다.


그리고는 그의 등을 두드렸다.





"....작작 좀 마시라니까..."





"야, 내가....웁!!"






"...뭐...상큼환 사다줘?"






"(끄덕)"





"......이지훈"




지훈 : "아..씨...왜....웁!!"




"....아니다"





지훈 : "빨리 사와 새끼ㅇ..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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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상쾌환)




??? : "자"





지훈 : "고맙"




지훈은 입에 상큼환을 털어 넣었다.


그러고는 길바닥에 쓰레기를 구겨 버렸다.



툭-








지훈 : "...야 전원우"




원우 : "뭐"

원우 : "한개로는 부족하냐? 더 사와?"























지훈 : "아니.."


지훈 : ".....돈...있냐"






원우 : "계좌..."


원우 : "가 아니고"


원우 : "아까 상큼환 산다고 돈 다 씀"


원우 : "돈 왜"







지훈 : "...담배 살려면...5000원 부족해"






원우 : "작작피라고;"




지훈 : "...아니 너 담배 싫어하는 거 아는데"


지훈 : "취.존 좀 해줘어"






원우 : "...우리...... 학생이야^^"







지훈 : "누군 그걸 모르냐?"








원우 : "...돈 없으면"























원우 : "저 여자애한테 뺏던가"






지훈 : "...쟤?"







원우가 가르킨 곳에는


동글동글 말린 단발에 교복을 입고 있고

바나나 우유를 먹고 있는

한 여자아이였다.






지훈 : "야, 바나나 우유 먹을 정도면 만수르제"



원우 : "그치. 요즘 바나나 우유 얼마나 비싼데"




지훈 : "오케. 뜯으러 감"


































터벅-

터벅-



















지훈 : "음...교복보니"



지훈 : "우리 후배님이네?"


지훈 : "(시익)"




??? : "....ㄴ,.....네?"










지훈 : "아, 닥치고 출신이죠?"














??? : "...닥치고 2학년 9반...여주영....인데요..."




지훈 : "난 닥치고 3학년 이지훈이예요 ㅎ"




주영 : "..네..."






지훈 : "후배님, 나랑 이야기하기 싫죠?"






주영 : "...."






지훈 : "싫으면..."




지훈 : "5000원만 주면 돼요~"





주영 : "5000원...없는데..."






지훈 : "그럼 바나나 우유는요?"







주영 : "...학원에서...받았는데..."







지훈 : "후배님ㅎ..."


지훈 : "난 귀찮게 주먹 쓰기 싫어요 ㅎ"





주영 : "......"



주영 : "...우리학교....."


























"회...장...?"





지훈 : "!"










지훈 : "...ㅇ, 왜요. 쌤한테 꼰지르게?ㅋ"





주영 : "...(찔림)"






지훈 : "...ㅋ"





지훈 : "야"






지훈 : "내가 담탱 따위에 흔들릴 것 같냐?"




지훈 : "꺼져"






주영 : "..."




주영 : "(튐)"


































(잠시 후)








지훈 : "아 쟤 ㄹㅇ 담탱한테 말하면 어케"




원우 : "...ㅉ"



지훈 : "(담탱 따위에 흔들리는 새끼)"






-다음 날



지훈 : "야 나 어케"










원우 : "...너 걔 전번 없냐"







지훈 : "내가 왜 걔 전번이 있어"






원우 : "병신아 걔 반장이잖아"


원우 : "니가 반장들 전번 다 따온 거 ㅇㄴ?"


지훈 : "ㅇㅎ"


원우 : "...있냐?"







지훈 : "ㅁㄹ"


지훈 : "봐야 됨"
































지훈 : "오 톡은 있음"





원우 : "그럼 톡으로 편지를 보내자"




원우 : "매우 좋은 생각이지"






지훈 : ...롸?



원우 : 원래 여자들은 예~쁜 마아아알~에 넘어감


지훈 :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ㄷ...

지훈 : 아니 뭔 ㄱ소리야


원우 : 날 믿어



지훈 : 싫어



원우 : ...햄버거



지훈 : ...ㅇㅋ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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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반응 ㅈㄴ 띠겁네;

원우 : 둘이 먹을 거?

지훈 : 엄...



지훈 : 야. 근데



지훈 : ....이거 왜 니가 써서 보내..?




원우 : ㅇ...어?




지훈 : 야이 쇄키야


원우 : (멱살잡힘)


지훈 : 아아!! 나 착하게 살기 싫어어!!!


지훈 : 내가 언제 떡볶이 산댔는데에애애앵!!





원우 : (흔들흔들)




아아...원우는 힘 없이 갈대처럼 흔들린다...








-다다다다다다음날(?)

-분식집





지훈 : (기다리는 중)






끼익-


BGM : 문이 열리네요호~🎵



지훈 : 아. 개만동

만동 : 개만도옹? 니는 냥지훈이냐?


만동 : 아 잠만. 귀엽잖ㅇ





만동 : 근데 왜 뭐 왜 불렀눼







지훈 : 노래 부르지 마라



만동 : 문이 열리네요호~🎶




퍽-


만동 : (입 부음)



지훈 : ㄲㅈ;



만동 : ...그래...얼마 뒤의 너를 위해 맞아줄겜^^


지훈 : ?



만동 : ㅏ. 다음 내용 스포함


지훈 : 아 ㄹㅇ...그 분인줄


만동 : ...ㅍ


지훈 : 아 꺼지라고


만동 : 알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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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문이 열리고,



단발머리가 들어왔다.








주영 : (꾸벅)



지훈 : (일로 와서 앉으라는 손짓)




















턱-


주영이 자리에 앉자, 지훈은 주영을 바라보았다.



주영 : ...?




지훈 : (피식-)






주영 : ...ㅇ, 왜요!











지훈 : 그냥 ㅎ









주영 : ...저...먹기만 하고 갈거예요







지훈 : 그러던지요





주영 : (어묵꼬치 듦)




주영 : (우물우물)





지훈 : (다리꼬고 주영이 바라보는 중)




































끼익-




(시끌시끌)



"니 앞머리 왜 그따구얔ㅋㅋㅋ"

"지는 씨벌ㅗㅗㅗㅗ"

"오 야 잠만, 니 남친 생김?"

"아 이 새끼봐라"

(돼만동 : ..니네도 친구 떠나보내는 기분 알겠구나...나도 떠나고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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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눈에 봐도 일진으로 보이는

무리가 들어왔다.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섞여 있었고,


그들이 들어왔을 때는 담배냄새가 진동했다.









주영 : ..우리학교죠?..


지훈 : (끄덕)



지훈 : 다른데 갈ㄲ

??? : 오? 이지훈?



지훈 : '...ㅈ 됐다'















































??? : 이쥰~ 여깄었네?ㅎ


지훈 : (인상 찌푸림😠)







??? : (팔짱 낌) 내 남친 잘생겼다ㅎ





지훈 : (무시)





??? : 허얼...이지훈 나 쌩까는거야? 웅?





지훈 : 왜







??? : 내 남친❤~내 이름 알아?






지훈 : (팔을 빼면서) 이시윤.






지훈 : 나 니 남친 아니야

시윤 : 니가 고백했잖아 ㅋ






지훈 : 니가 술먹인 건 아니고?ㅋ

시윤 : 맞지 ㅋㅋㅋㅋㅋ



지훈 : 그리ㄱ....

시윤 : 오구~ 기억은 하네? 우리 지훈이?



지훈 : ....
















띡-


"니가 술 먹인 건 아니고?"


"맞지.ㅋㅋㅋ"



"그리ㄱ.."





시윤 : ..



시윤 : 뭐야






주영 : 녹음.





시윤 : 그거 안 내놔?





주영 : (쓰레기 통에 폰 던짐)





??? : (주영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 : 올ㄹ 쿨한데


??? : 사귀자. 오빠가 잘해줄게 ㅎ




주영 : 아. 남친 있어서 ㅆㄹ




??? : 오 누구?




주영 : 앞에.





지훈 : (앞에)




시윤 : 야 ㅋ 내 남친이야 ■발ㅋ



주영 : ㅇ ㅇㅉ




주영 : 니 남친이고 뭐고 내 남친이야


주영 : 아, 그리고 저 폰














주영 : 니꺼야 ㅋㅋㅋㅋㅋ



시윤 : 너 몇살이야!?







주영 : 씨팔살




시윤 : 어린 게 까불고 지랄이야!!







주영 : (다 먹은 어묵꼬챙이를 어묵 국물에다 찍으며)


주영 : 어묵국물로



주영 : (꼬챙이의 뾰족한 부분을 시윤의 눈 앞에 갖다댄다)





















주영 : 렌즈 끼우고 싶니?







시윤 : 치워.







주영 : 니 폰 부터 찾는 게 좋을거야.



주영 : 저기 파리 많이 꼬이거든 ㅋ








시윤 :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쓰레기 통을 뒤진다)






주영 : (지훈이 델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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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왜 니 마음대로 난 니 남친이 돼?




주영 : 그때는...위험하니까~






지훈 : 그럼 나도 마음대로.




주영 : ?







지훈 : 그럼 넌 내 여친.





주영 : ? 아 싫은ㄷ




지훈 : ....나 차인...거...야?




주영 : 그거는 아니고!!





지훈 : 오...?...아니야?




주영 : ㅇ...에?..에..?...어...음..에...


















지훈 : 18살이니까



지훈 : 진도는 신경 안쓸게







주영 : 예?




주영 : 저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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