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랑하는 후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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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우우웁!!!"
늦은 밤.
한 청년이 식당에서 달려나와
가로등 앞에서 자신이 먹은 것을 자랑한다.
"웁!!!"
술을 많이 마셨는지,
그에게서는 술냄새가 풍겼다.
몇 분 후에
그의 또래로 보이는 한 청년이 나왔다.
그리고는 그의 등을 두드렸다.
"....작작 좀 마시라니까..."
"야, 내가....웁!!"
"...뭐...상큼환 사다줘?"
"(끄덕)"
"......이지훈"
지훈 : "아..씨...왜....웁!!"
"....아니다"
지훈 : "빨리 사와 새끼ㅇ..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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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상쾌환)
??? : "자"
지훈 : "고맙"
지훈은 입에 상큼환을 털어 넣었다.
그러고는 길바닥에 쓰레기를 구겨 버렸다.
툭-
지훈 : "...야 전원우"
원우 : "뭐"
원우 : "한개로는 부족하냐? 더 사와?"
지훈 : "아니.."
지훈 : ".....돈...있냐"
원우 : "계좌..."
원우 : "가 아니고"
원우 : "아까 상큼환 산다고 돈 다 씀"
원우 : "돈 왜"
지훈 : "...담배 살려면...5000원 부족해"
원우 : "작작피라고;"
지훈 : "...아니 너 담배 싫어하는 거 아는데"
지훈 : "취.존 좀 해줘어"
원우 : "...우리...... 학생이야^^"
지훈 : "누군 그걸 모르냐?"
원우 : "...돈 없으면"
원우 : "저 여자애한테 뺏던가"
지훈 : "...쟤?"
원우가 가르킨 곳에는
동글동글 말린 단발에 교복을 입고 있고
바나나 우유를 먹고 있는
한 여자아이였다.
지훈 : "야, 바나나 우유 먹을 정도면 만수르제"
원우 : "그치. 요즘 바나나 우유 얼마나 비싼데"
지훈 : "오케. 뜯으러 감"
터벅-
터벅-
지훈 : "음...교복보니"
지훈 : "우리 후배님이네?"
지훈 : "(시익)"
??? : "....ㄴ,.....네?"
지훈 : "아, 닥치고 출신이죠?"
??? : "...닥치고 2학년 9반...여주영....인데요..."
지훈 : "난 닥치고 3학년 이지훈이예요 ㅎ"
주영 : "..네..."
지훈 : "후배님, 나랑 이야기하기 싫죠?"
주영 : "...."
지훈 : "싫으면..."
지훈 : "5000원만 주면 돼요~"
주영 : "5000원...없는데..."
지훈 : "그럼 바나나 우유는요?"
주영 : "...학원에서...받았는데..."
지훈 : "후배님ㅎ..."
지훈 : "난 귀찮게 주먹 쓰기 싫어요 ㅎ"
주영 : "......"
주영 : "...우리학교....."
"회...장...?"
지훈 : "!"
지훈 : "...ㅇ, 왜요. 쌤한테 꼰지르게?ㅋ"
주영 : "...(찔림)"
지훈 : "...ㅋ"
지훈 : "야"
지훈 : "내가 담탱 따위에 흔들릴 것 같냐?"
지훈 : "꺼져"
주영 : "..."
주영 : "(튐)"
(잠시 후)
지훈 : "아 쟤 ㄹㅇ 담탱한테 말하면 어케"
원우 : "...ㅉ"
지훈 : "(담탱 따위에 흔들리는 새끼)"
-다음 날
지훈 : "야 나 어케"
원우 : "...너 걔 전번 없냐"
지훈 : "내가 왜 걔 전번이 있어"
원우 : "병신아 걔 반장이잖아"
원우 : "니가 반장들 전번 다 따온 거 ㅇㄴ?"
지훈 : "ㅇㅎ"
원우 : "...있냐?"
지훈 : "ㅁㄹ"
지훈 : "봐야 됨"
지훈 : "오 톡은 있음"
원우 : "그럼 톡으로 편지를 보내자"
원우 : "매우 좋은 생각이지"
지훈 : ...롸?
원우 : 원래 여자들은 예~쁜 마아아알~에 넘어감
지훈 :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ㄷ...
지훈 : 아니 뭔 ㄱ소리야
원우 : 날 믿어
지훈 : 싫어
원우 : ...햄버거
지훈 : ...ㅇㅋ

-
지훈 : 반응 ㅈㄴ 띠겁네;
원우 : 둘이 먹을 거?
지훈 : 엄...
지훈 : 야. 근데
지훈 : ....이거 왜 니가 써서 보내..?
원우 : ㅇ...어?
지훈 : 야이 쇄키야
원우 : (멱살잡힘)
지훈 : 아아!! 나 착하게 살기 싫어어!!!
지훈 : 내가 언제 떡볶이 산댔는데에애애앵!!
원우 : (흔들흔들)
아아...원우는 힘 없이 갈대처럼 흔들린다...
-다다다다다다음날(?)
-분식집
지훈 : (기다리는 중)
끼익-
BGM : 문이 열리네요호~🎵
지훈 : 아. 개만동
만동 : 개만도옹? 니는 냥지훈이냐?
만동 : 아 잠만. 귀엽잖ㅇ
만동 : 근데 왜 뭐 왜 불렀눼
지훈 : 노래 부르지 마라
만동 : 문이 열리네요호~🎶
퍽-
만동 : (입 부음)
지훈 : ㄲㅈ;
만동 : ...그래...얼마 뒤의 너를 위해 맞아줄겜^^
지훈 : ?
만동 : ㅏ. 다음 내용 스포함
지훈 : 아 ㄹㅇ...그 분인줄
만동 : ...ㅍ
지훈 : 아 꺼지라고
만동 : 알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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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문이 열리고,
단발머리가 들어왔다.
주영 : (꾸벅)
지훈 : (일로 와서 앉으라는 손짓)
턱-
주영이 자리에 앉자, 지훈은 주영을 바라보았다.
주영 : ...?
지훈 : (피식-)
주영 : ...ㅇ, 왜요!
지훈 : 그냥 ㅎ
주영 : ...저...먹기만 하고 갈거예요
지훈 : 그러던지요
주영 : (어묵꼬치 듦)
주영 : (우물우물)
지훈 : (다리꼬고 주영이 바라보는 중)
끼익-
(시끌시끌)
"니 앞머리 왜 그따구얔ㅋㅋㅋ"
"지는 씨벌ㅗㅗㅗㅗ"
"오 야 잠만, 니 남친 생김?"
"아 이 새끼봐라"
(돼만동 : ..니네도 친구 떠나보내는 기분 알겠구나...나도 떠나고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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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눈에 봐도 일진으로 보이는
무리가 들어왔다.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섞여 있었고,
그들이 들어왔을 때는 담배냄새가 진동했다.
주영 : ..우리학교죠?..
지훈 : (끄덕)
지훈 : 다른데 갈ㄲ
??? : 오? 이지훈?
지훈 : '...ㅈ 됐다'
??? : 이쥰~ 여깄었네?ㅎ
지훈 : (인상 찌푸림😠)
??? : (팔짱 낌) 내 남친 잘생겼다ㅎ
지훈 : (무시)
??? : 허얼...이지훈 나 쌩까는거야? 웅?
지훈 : 왜
??? : 내 남친❤~내 이름 알아?
지훈 : (팔을 빼면서) 이시윤.
지훈 : 나 니 남친 아니야
시윤 : 니가 고백했잖아 ㅋ
지훈 : 니가 술먹인 건 아니고?ㅋ
시윤 : 맞지 ㅋㅋㅋㅋㅋ
지훈 : 그리ㄱ....
시윤 : 오구~ 기억은 하네? 우리 지훈이?
지훈 : ....
띡-
"니가 술 먹인 건 아니고?"
"맞지.ㅋㅋㅋ"
"그리ㄱ.."
시윤 : ..
시윤 : 뭐야
주영 : 녹음.
시윤 : 그거 안 내놔?
주영 : (쓰레기 통에 폰 던짐)
??? : (주영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 : 올ㄹ 쿨한데
??? : 사귀자. 오빠가 잘해줄게 ㅎ
주영 : 아. 남친 있어서 ㅆㄹ
??? : 오 누구?
주영 : 앞에.
지훈 : (앞에)
시윤 : 야 ㅋ 내 남친이야 ■발ㅋ
주영 : ㅇ ㅇㅉ
주영 : 니 남친이고 뭐고 내 남친이야
주영 : 아, 그리고 저 폰
주영 : 니꺼야 ㅋㅋㅋㅋㅋ
시윤 : 너 몇살이야!?
주영 : 씨팔살
시윤 : 어린 게 까불고 지랄이야!!
주영 : (다 먹은 어묵꼬챙이를 어묵 국물에다 찍으며)
주영 : 어묵국물로
주영 : (꼬챙이의 뾰족한 부분을 시윤의 눈 앞에 갖다댄다)
주영 : 렌즈 끼우고 싶니?
시윤 : 치워.
주영 : 니 폰 부터 찾는 게 좋을거야.
주영 : 저기 파리 많이 꼬이거든 ㅋ
시윤 :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쓰레기 통을 뒤진다)
주영 : (지훈이 델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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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왜 니 마음대로 난 니 남친이 돼?
주영 : 그때는...위험하니까~
지훈 : 그럼 나도 마음대로.
주영 : ?
지훈 : 그럼 넌 내 여친.
주영 : ? 아 싫은ㄷ
지훈 : ....나 차인...거...야?
주영 : 그거는 아니고!!
지훈 : 오...?...아니야?
주영 : ㅇ...에?..에..?...어...음..에...
지훈 : 18살이니까
지훈 : 진도는 신경 안쓸게
주영 : 예?
주영 : 저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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