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저녁

여주와 같이 자던 정국
도중에 여주가 깨버린다

여주를 안고 자고 있던 탓인지 정국도 반쯤 깨버리지
여주는 정국의 품을 벗어나서 일어나
창문쪽으로 걸어가지
비가 오니 습하고 덥기 때문이지
정국은 뒤늦게 깼는데 옆에
여주가 없으니 옆을 휘적인다
우움.. 여주 어디갓서어...

이 소리를 반복하다 여주가 "나 여기~"
라고 말하자 웃는 정국
그러다 창문을 열고 온
여주가 다시 정국 품에 들어간다

뭐야아..어디 갔다 왔어_정국
너무 덥고 습해서 창문 열고 왓찌~_여주
정국을 더 끌어안으며 말하다가 멀어지는 여주
더워서겠지
정국은 그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왜 끌어안다가 말어ㅎ
이러고는 자기가 끌어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