凋零的花朵,绽放灿烂的光芒

너무 밉다 나를 마음대로 흔드는 오빠가 밉다


차라리 고아원 원장님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미워했으면...



 고아원 아이들처럼 처음부터 나를 사랑해줬으면..



나를 좋아해주던 아이들과 있었던 시간이 그립다


"흑...흐...흐으..나 ...나...고아원 다시..갈래...읍"


"너무...흐 보고싶어.....보러..흐 갈래.."


여주가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석진이 일어나 비틀거리는 여주를 잡아 품안으로 끌어당겼다



"아니야..아니야 넌 내 하나뿐인 가족이야"

"오빠가 미안해 용서해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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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몇마디에 여주의 벽이 무너졌다



여주가 다리가 풀려 넘어지자 같이 바닥에 앉아서 여주를 안아주었다


"흑..흐으....오..빠..흐ㅡ..어...흐..흑흡...읍.."

"흐..너무...힘들어..흐..다 ... 낯설고..흑..싫어..흐.."






"미안해 오빠가 다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




"으흑..으흐...흐...흑..흡..ㅎ어"





"흑..후..으흑 ...윽 .."




그렇게 여주가 진정될때까지 석진은 여주르 안고있었다



"오빠.."



"응"



"오빠... 흐..진짜 나 안미워해...?"



"응 오빠 여주 사랑해"



"내 하나뿐인 가족이야 넌 "



여주가 하나뿐인 가족이라는 말에 무슨 말인지 의아해하는 순간

석진이 여주의 이마에 뽀뽀했다




이번엔 가식이 아니었다


"여주야 집갈까?"



"응...나 집 갈래 집 가고싶어"

.
"그래 집가자"


"여주야.. 오빠한테 뭐 숨기지마"


"숨기는 거 있으면 오빠 되게 서운할 것 같아"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오빠는 여주 지켜주고싶어"


"으응...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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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착하다 여주..."



그렇게 석진과 여주는 집으로 갔다



여주를 방으로 들여다보내고 여주가 잠들때까지 석진이 옆을 지켰다



피곤한 여주는 금방 잠들고 석진은 계속 여주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자리를 지켰다



'내가 이 아이를 지킬거야'




'내 소중한 여동생'



"내 사랑스러운 동생 '



'아무도 너를 상처주지 못하게 할거야'



석진은 이불을 정리해주고 조용히 나가 방문을 닫았다.



다음 날



긴장이 풀린 덕분이지 오랜만에 여주가 늦잠을 자 석진이


아침 식사를 위해  여주를 깨우러 방으로 들어갔다



누워있는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꺼냈다



"여주야 그만 일어나고 밥먹자..ㅎ"



"힝... 밥 먹기..싫은데 .."



"빨리 아침 밥 먹어야 건강해지지"



"여주 오빠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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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아야지"


".
...으응"


"가자 


여주는 다정해졌지만 여전히 단호한 석진이 무서웠다


하지만 그날 우리는 화해를 했다



마음고생 한 날의 비해 빠른 화해였지만 뭔들 중요할까



중요한건 그 날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