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男孩》、《美人鱼的故事》。 [BL/灿白]

15.

EXO - Non stop 


정말 낮동안에 계속해서 뛰어놀았다. 

그동안의 우리는 쉴새없이 웃어대고, 품속 깊이 껴안았고, 서로의 일상을 나눴다. 

노을이 지고, 저녁이 거의 다 와가는 지금 시간도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파도에 몸을 맡길까, 모래위에 손을 잡고 서있을까. 

고민을 거듭해봤지만 도출된 답은 결국 해변 위의 낭만이었다. 

지고있는 태양, 그 무엇보다도 빛나는 너. 

불가사리와 조개들을 서로의 머리위에 올리며 장난치는 지금이 꿈만 같아서. 

달려가는 백현의 허리를 잡아 번쩍 안아들어 한바퀴 빙그르르 돌면, 아이처럼 웃었다. 

입꼬리가 사르르 올라가고, 눈을 접어 웃었다. 

백현이 어깨위에 손을 짚고 허리에 다리를 감으면, 찬열의 팔이 백현의 허벅지와 허리에 감기면. 

키스했다. 

눈만 마주치면 그림자가 포개졌다. 

해변의 낭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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