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谈话】勾引隔壁的男人

#13. 첫 뽀뽀

"뭐야..?"

"뭐긴요! 이거먹으면서 영화볼거에요! 오빠랑"


오빠 눈앞에 봉지를 달랑달랑 흔들자 오빠는 피식 웃으며 소파에 앉아있으라고 했다.

오빠와 무슨 영화를 볼까 하며 고르다가 내 눈에 띈 제목

"키스할래요?"

"음..역시 좋아히는 사람이랑은 로(맨스)코(미디)지!"



얼마 후 오빠는 그릇에 과자와 팝콘 젤리 들을 가득 담아온 뒤 내 옆에 털썩 앉았다.


"영화 뭐보려고?"

"로맨스 코미디요!"

"어휴..꼬맹이답네.."

"아 나 키 크디니까요!"

(여주키 169임)

***

그렇게 투닥거리다가 영화를 재생하고 둘은 아무말 없이 간식들을 먹으며 영화에 집중했다.

로맨스코미디지만 중간중간 슬픈장면들에 옆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나도 훌쩍이고 있었지 참.


슬쩍 옆을 쳐다보니 눈이 좀 부은 오빠가 보여 풉- 하고 비웃으며 조용히 놀려댔다.


"마카롱이네 마카롱..크킄-"

"즈용흐 흐르..(조용히 해라)"

"푸흡-!!"


***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막바지에 다다르는 영화는 역시 키스신으로 마무리가 되는 듯 했다. 
지금 내 옆에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신을 보자니 괜히 가슴이 간질거렸다.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 옆을 쳐다보니 오빠는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고 양 볼과 귀가 붉어져있었다.


"뭐야..오빠 부끄러워서 그렇개 빨개ㅇ..아.."


놀리려다가 탁자쪽을 보니 맥주캔 두병이 뒹굴고 있었다.

아 미친, 지금 이 오빠 맥주마신거야??


"오빠..정신차려요"


오빠는 다 풀린 눈으로 나에게 점점 다가왔고 난 두 눈을 꼭 감았다.

내 입술에는 말랑하고 촉촉한게 닿았고 맥주냄새가 은은히 느껴졌다.

두 입술은 금방떼졌고 나는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만지작 거렸다.  옆에 있던 오빠는 그렇게 내 어깨에 기댄채로 잠에 들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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