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다정하게 말하고 있는 둘에 우리는 괜히 조용해진다.
우리는 조용히 하고 그 둘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니
비연인 거 같다.
"오구구, 그랬어요~"(준휘)
"나 너랑 동갑이야.."(예은)
"동갑이면 뭐해, 나보다 애긴데."(준휘)
"문준휘 진짜 사람 잘 설레게 해.."(예은)
"왜, 설렜어요?"(준휘)
"네, 설렜네요!"(예은)
"저희 왔어요~"
나와 오빠들, 석민이는 못 들은 척 지금 왔다고 말했다.
"내새끼, 왔어?"(예은)
"아, 우리 밝힐 거 있어."(준휘)
"우리 사귄다!"(예은)
"이쁜 커플이네, 오래가요 언니."
"준휘 선배 우리 예은 언니 울리기만 해봐요?"
하지만, 비연을 바로 밝혔다. 그래서 우리도 아까부터 왔다고 밝혔다.
"아, 그리고 우리 아까부터 왔었어.. ㅋㅋ"
"아 그럼, 안 밝혀도 됐었네."(예은)
"근데 명호는 어디갔어요?"
"..너넨 언제 사귀냐.."(예은)
"안 그래도 축제때 고백할려고.."
"응원할게, 내새끼!!"(예은)
"어, 아빈이 왔었네?"(명호)
"서명호 !!🐸"
"으응, 왜 아빈아 ㅋㅋㅋ"(명호)
"같이 집 가자!"
"푸흡, 귀여워."
난 명호의 말을 듣고 너무 설렜다 엄청 설렜다 아니 아주 많이 그냥 심장폭행 당했다.. 저런 얼굴로 저런 말을 하는 데 누가 안 설레겠냐고.
"어,어?"

"너 귀엽다고요 바보야."(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