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们家有十三个人,半人半兽

0-3,初次邂逅_尹正汉、洪智秀、全元佑、李智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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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고양이 윤정한, 고양이 홍지수, 고양이 전원우, 고양이 이지훈

























12시가 지나고 3시쯤 직업이 없는 나와 여우 한 마리, 골든리트리버 두 마리는 아무 생각없이 소파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었을 때였다.





한솔이가 너무 심심해 죽겠다며 나가서 산책을 하자는 말에 순영이는 못 들은 척 내 방 침대로 들어가버렸고 승철이도 역시나 소파에 기대어 자는 척을 하고있었다. 승철이와 순영이가 거부반응을 보이자 아직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은 나에게 한솔이는 같이 집 앞 공원에 나가자며 개의 모습으로 서랍에 있던 개 목줄을 꺼내 입에 물고 꼬리를 흔들어 댔다. 너무 나가고싶어하는 한솔이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공원으로 나왔다.















***















" 솔아... 누나 피곤한데... 그냥 너 혼자 뛰어놀래?? "





" 크르릉 "





" 알았다, 알았어. 어디 가고 싶은 건데? "










 한솔이에게 끌려다니며 공원을 크게 네 바퀴 째 돌고있었을 때 꼬마아이 다섯명이 집에서나 기를 것 같이 생긴 귀한 고양이들 괴롭히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아비니시아 고양이와 샴 고양이, 두마리가 꼬마아이들한테 공격을 받고 쓰러져 있었고, 어디에선가 고양이 두마리가, 같은 고양이라 지켜주려는지 털을 세우며 경계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 말리는 어른들이 없어, 꼬마아이들은 계속해서 그 고양이 네마리를 괴롭혔다. 난 반인반수이긴 하지만 어쨌든 동물을 키우는 입장이라서 그 모습에 화가나 한솔이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 한 후 그 애들에게로 다가갔다.










" 아가들아. "





' 누구세요? 저희 알아요? '





" 고양이를 이렇게 괴롭히면 못써. "





' 누나 것도 아니면서, 그냥 신경 꺼요. '





" 너네 몇살이야? "





' 12살이요. '





" 12살이면 초등학교 5학년 아니야? "





' 맞는데요? 왜요? '





" 동물을 괴롭히면 안되지. "
" 곱게 말할 테니까 들어, 그만하고 집 가라. "





' 허, 누나가 뭔 상관인데요? '





" 너네 부모님 어디있어? 누나랑 경찰서 가고싶니? "










경찰서에 가고싶냐는 내 말에 겁을 먹었는지 그 꼬마아이들은 뒷걸음질을 치며 누가 질세라 도망를 가버렸다.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한솔이가 사람의 모습으로 목줄을 풀고선 내 옆으로 다가왔다. 내게 자신의 목줄을 넘겨주곤 쓰러져 있는 고양이 두 마리를 제 품에 안고 나보고 뭐하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 왜 그렇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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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얘네 안아들어. 아까 걔네들한테 덤비다가 다친 것 같은데. "










 한솔이의 말에 고양이 두 마리를 쳐다보니 정말 몸에 상처가 나있었다. 그 두 고양이를 안아 들고는 어디론가 향하는 한솔이에 난 아무말 않고 고양이 두 마리를 데리고 뒤따라갔다.















***















한솔이가 도착한 곳은 동물병원이었다. 이제서야 한솔이의 생각을 깨닫고 내가 먼저 앞장서서 들어갔다.





 동물병원 원장님이 고양이 들에게 몇 일간 안정을 취하게 하고 연고를 꾸준히 발라달라는 말을 하셨다. 선생님에게 받은 연고를 손에 쥐고 나온 나는 또 어쩔 수 없이 오갈 데 없는 길 고양이 네마리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가버렸다.















***















 나와 한솔이가 몇시간 만에 집에 들어오자, 소파에 앉아있던 승철이와 순영이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검은 화면을 비추고 있는 티브이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일단 이 고양이들부터 어떻게 해둔 뒤 저 줄의 화를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짐을 푸르고 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 야옹~ '하고 울었다. 고양이 울음 소리에 승철이와 순영이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순영이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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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넨 또 뭐야. "





" 다친 고양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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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아영이 얘네 구해줌. 완전 멋있었어. "





" 이 누나가 그렇게 멋있었니, 한솔아? "





" ... 미안, 말실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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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얘네도 반인반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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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아영아, 얘네 반인반수 같은데? "





" 뭐? 거짓말! "










 승철이와 순영이의 말이 맞다는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나와 한솔이의 품에서 뛰어내려온 고양이 네 마리는 동시에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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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얘네 반인반수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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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반인반수인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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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스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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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가 구해준 고양이들이 윤정한, 홍지수, 전원우, 이지훈이었고 이것이 나와 사고뭉치 개냥이들의 첫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