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발렌타인데이 ]
「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
“ 최연준,
여기 초콜릿 ”
“ 뭐야? 왠
초콜릿? ”
“ 발렌타인데이. ”
“ 그렇네 ”
“ 그래서 내가 준비 했지~ “
“ 초콜릿 ~ ”
“ 초콜릿에 카페인 들어가는거
몰라? ”
“ 아,.. ”
“ 됬어, 마음만 받을게. ”
“ 여주야아~
뭐 먹고 싶은거 있어? ”
“ 아니~..
뭐 없는데. ”
“ 힝,.. 진짜 너무해..
어떻게 남자친구한테, 아니
곧 남편 될 사람한테 애정이 담긴
말이 하나도 없어? ”
“ 그런걸 바라신다면
중3때로 돌아가시던가요~ ”
“ 중3때 여주 어디갔어~ ”
“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야. ”
“ 여주 너, 점점 강태현
닮아간다? 강태현 영상 보지 말고
내 영상이나 봐. ”
“ 아 예예~ ”

게임 소리가 난다,
최연준이 새로 나왔다는
쿠키가 뛰는 게임을 하고있다.
다 커서는 그런 게임을
한다니, 그래도 욕 쓰거나 막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 게임은
안해서 다행이다.
“ 여보야아~ ”
“ ..? 왜..? ”
“ 그냥 ~ 미안해서 ”
아까 너무 차갑게
굴어서 뭔가 미안했다,
미안하다고 뽀뽀 몇번 해주니까
바로 배시시 하고
장난감 사서 아주 좋은
아이 마냥 웃는게 귀여웠다.

“ 한번 더 해주면 안 돼? ”
“ 그냥 아주
얼굴에 입술 자국만
남게 해줘? ”
“ 힣... 그냥 해줘.. ”
“ 그건 다음에~ ”
“ 헐, 너무해.. ”
“ 너의 아이를 납치했따,
지금 너의 아이는 내 배에 있으니
나를 건들지 않으면 너의 아이들을
살려두겠어. ”
“ 아,.. 알겠어..
알겠다고.. ”
“ ㅋㅋㅋㅋㅋㅋ 아이구
귀여워 ㅋㅋ 우리 장남ㅋㅋ ”
“ 내가 나이가 몇인데,
귀엽다니..! ”
“ 스물셋 이요, 스물셋. ”
“ 흐힣... 빨리 커라
행복아~ 행운아 ~
아빠가 우리 행복이 행운이
얼굴 보고싶다 ”
“ 이제 겨우 1주 밖에 안 지났어,
너무 빨라. ”
“ 그래도오 ~ ”
“ ㅋㅋ 그래서 휴가는
언제 까지 인데? ”
“ 좀 짧아 다음 주에
다시 일 하러 들어가야 할 것 같아. ”
“ 그래 ~
일 하러 들어가면
문자, 카톡 꼭꼭 하고 ”
“ 문자? 카톡?
전화도 할 수 있어,
영상 통화 도. ”
“ 오바 하지마,
문자 카톡이나 잘 보고
말해. ”
“ ㅎㅎ
이번엔 진짜 잘 볼게 ”
“ 그래 ~ 알겠어
이번만 믿어진다. ”
그렇게 말하곤
최연준이 날 안고
내 입술에 뽀뽀를 하였다.
그 뽀뽀는
어떠한 초콜릿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달콤하고 또 좋았다.
하지만 기습 뽀뽀를
하고 나서 최연준의
등짝엔 빨간 손 바닥
모양의 문신이 남아 있었다
^.^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