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왜.. 왜 오셨습니까? .. "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여유로운듯한 목소리 톤
분명 내가 아는 그녀가 맞았다
' 부보스 '
"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
옆에서 보던 승철이 대신 물었다
" ... ㅎ "
부보스는 승철일 보며 웃었고
그녀의 입 밖으로 나온 건 충격적인 말이었다
" 뭐.. 특별할 건 없어요 "
" 자수하러 왔어요 "
" 네? "
" 자수하러 왔다고 "
" 38명 죽인 연쇄살인 범인 자수 "
" ... "
순영의 머릿속은 삐- 소리와 함께 멈춘듯 했다
그런 순영을 부보스는 웃긴다는듯 바라보았다
" 나 안 잡으실거예요? "
" 자수를 하려했는데 아무도 안 잡으시네 "
" ㅇ,아..! 얼른 체포해, 형 "
" 아, 응 "
" .. 어쩔 속셈이지 "
순영은 아무도 들리지 않게 중얼 거렸다
" .. 아, 나 폰 어딨지 "
순영은 이제서야 휴대폰을 찾기 시작했다
" 어우, 찾았다 "
Rrr.. Rrr...
" 여보세ㅇ.. "
" 어디야 "
" 아,.. 미안해요, 바빠서 연락을 못했어요 "
" .. 아냐, 난 괜찮은데 너는? "
" 네? "
" 어디서 위험한 일 하고 있는건 아니지? "
" .. 허, 전 괜찮네요 "
" 그럼 됬어 "
" 얼른 와, 보고싶다 "
" .. ㅎ, 네 "
뚝 -
" 얼른 갈게, 지훈아 "
" 야 권순영!! 용의자가 너랑 얘기 하고 싶대 "
" 아, 응 "
" 무슨 일이죠? "
" 바보같긴, 병원 자료 하나 못 빼돌려서 쩔쩔매네 "
" .. 왜 이렇게까지 해요? "
" 우리 보스야, 우리 팀 보스 없으면 개망하는 팀이야 "
" 그리고 지훈이 어머니가 원하셨어, 자기 아들이 감옥 안 가는걸 "
" .. 뭐, 이걸로 보스 손에 죽진 않겠네요 "
" 그건 모르는 일이지~ "
" .. 후, 이번일은 제 실수예요 "
" 이번은 여러모로 죄송하네요 "
" 오, 사과도 할줄 아는 경찰 나으리 "
" ... 하 "
" 그리고 이거 "
부보스는 순영의 손에 작은 유리병 하나를 주었다
안에는 빨간 액체가 찰랑거리고 있었다
" 보스 피랑 바꿔치기 할 줄은 알겠지 "
" 허..ㅋ "
" 감사하네요 "
그 말을 끝으로 순영은 그 방을 나가버렸다
" .. 진짜 바보같긴, 경찰이 후진만 하네 재미없게 "
순영이 서 밖으로 나왔을땐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었다
찬 바람이 순영의 얼굴을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 .. 바보같이, 차를 놔두고 뛰어오냐 "
순영은 자신도 한심한듯 앞머리를 넘기며 한숨을 쉬곤
양 쪽 주머니에 양 손을 쑤셔넣었다
병원에 도착하고 지훈의 병실을 찾아 문을 열었다
" 뭐야 "
지훈은 순영을 기다리고 있다 잠이 왔는지 불편한
자세로 침대에 걸터 앉아있었다
그래도 잘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우긴 뭐하니까
순영은 지훈이의 머리와 허리를 살짝 감싸 들고
제대로 눞혀주었다
" 흐음.. 뭐야.. "
지훈은 인기척이 느껴졌는지 눈을 제대로 뜨지도 않고
손을 뻗었다
당연히 순영이라는 것을 안다는 듯이
순영은 지훈이 내민 손을 잡아주었다
" .. 늦었어 "
지훈인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한채 중얼거리고 있었다
" 죄송해요, 일이 좀 밀려서 "
" 괜찮아 괜찮아.. "
지훈은 순영이 잡고 있던 손을 잡아당겼다
" ... 언제까지 나만 직진이야 "
지훈은 투덜거리며 중얼거렸다
" 입은 집어 넣어요 "
순영은 지훈의 입을 꾸욱 눌렀다
" 으브브.. 므하냐.. "
" 진짜 너무 시끄러워요 "
" 그래서 뭐 어쩌라ㄱ..! "
지훈의 마지막 한 마디는 순영이의 입 속으로
들어갔다
" 프하..! 뭐야 "
지훈의 당황함에 순영은 간단히 어깨를 으쓱였다
"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죠 뭐 "
" .. 짜증난다 "
지훈은 갑자기 올라오는 열에 부채질을 해댔다
" 원래 노빠꾸가 좋은 거니까 "
" 이번엔 내 차례지? "
그 말의 끝으로 두 사람의 말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저 서로를 보는 눈빛에 알 수 없는 기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라딩이의 말🍴
✔오늘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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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중이니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오늘은 밖이라서 움짤 패스♡
이런건 별로 설렘이 없는거 같ㅇ..
이런거 잘 못써섷ㅎㅎㅎ
이거 응원하기 top 10도 생겼넹..
그래서 이걸로 이벤트 하나 더 할려구여!!
((팝콘이 넘 많이 남아섷ㅎㅎ..
정확히 이번년도의 마지막에 발표 할거예요
응원하기 top1~ 5 까지 푸딩이들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뭘 드릴진 열심히 머리 굴려볼게엿
많관부~♥
오늘의 숙제
①손팅하기
②응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