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그게 무슨 소리야 "

" 말 그대로야 나 쟤랑 약혼 못한다고
왜 맨날 엄마는 엄마 멋대로 정하는데 "

" 나 사람이야 엄마 인형이 아니라 "
" 너... 왜 이렇게 컸니 내가 너한테 못해준 게 뭐가 있어 "
" 너 버릇이 왜 이렇게 된 거야 "
" 네가 하고 싶어 하는 거 다 해줬어 근데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

" 내가 아니라 엄마가 원하는 거였잖아 "
"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아무튼 그 약혼 꼭 해야 돼 "

" 그래 엄마는 항상 이런 식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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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나"

" 병원 들어온 지 몇 달도 안 됐는데 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야 "
" 이번에 들어온 GS 김석진 선생님인가? 완전 괴물이래 "
" 아 그 간호사들 사이에서 말하는 신의 손? "
" 여주 선생님 석진 선생님이랑 대학 동기 아니에요? "

" 그런 애 전혀 모르는데요 "
신의 손은 개뿔 그냥 싸가지지

진짜 왕 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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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기다린다고 하면 뛰어온 척이라도 해 "

"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

" 너만 이 결혼에 불만있는 거 아니야
멍청하게 애처럼 굴지 말고 똑바로 처신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