写“医生夫妇”,读“商业关系”

09.周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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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드레스를 입고 벗고 


불편했다

내가 원하는 결혼식도 아니고 오늘따라 구두는 왜 이렇게 더 불편한지





" 여주는 두 번째 드레스가 더 예쁘다 "


" 두 번째로 하자 여주야 "



" 석진이는 뭐로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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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골라요 엄마 나 오늘 피곤해 "



안색이 왜 저렇게 안 좋은지 모르겠다만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었다



참견해 봤자 욕만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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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날 봬요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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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만 흐르는 차 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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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온종일 신경질만 내고 있으면 안 피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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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다 졸려






" 야 임여주 자냐 "






" 임여주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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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왜 내가 방에서 자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김석진이 옮겨줬나 보네






" 야 고맙다 옮겨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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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겁다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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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쳤냐 그 ... 깨우지 그랬냐 "




" 깨웠는데 계속 잔 게 누군데 "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배가 슬슬 고파졌다



" 야 김석진 밥 먹을 거냐 "


" 아 내가 만든 거 안 먹는다고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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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디 한 번 만들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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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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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잘 만들었다고 누가 그러냐 "




" 어릴 때 옆집 이모가 "




"..."


" 요리란 걸 할 줄 아는 거긴 하냐? "




" 지금 만든게 요리 아니면 뭐야 "






아 갑자기 기억나네

정호석이 아프다고 난리 쳐서 죽 만들어 준 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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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아프냐 내가 죽 만들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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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너밖에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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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해 주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요리는 하지 말자 여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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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 뭘 생각하는데 그렇게 웃냐 "


"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