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场比赛,99负,1胜

我无法表达的诚意_第37集

그렇게 석진의 열을 한껏 올린 태형이는 다시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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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한테는 미안하지만, 형 말고는 다른 사람이 생각이 안 나는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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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대신 나중에 형이 좋아하는 낚시나 같이하러 가야지"

사장이라는 직급과는 달리, 형이 좋아하는 취미는 낚시를 하는 것이다.

예전에 같이 낚시를 하러 가는 친한 친구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친구랑 연락이 끊긴 지 오래 되었다고 했다.

잠시 딴생각을 하던 내가 급하게 시계를 보자 벌써 6시를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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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벌써 6시잖아"

부랴부랴 거울을 보고는 헤어와 옷깃을 정돈한 태형이가 이사실에서 나와 여주의 부서로 향했다.

..........

저벅저벅-]

경쾌한 남자 구두 소리에 모두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그곳에서는 다름 아니라 딱 6시에 오겠다는 이사님이 들어오고 있었고, 모든 직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사님에게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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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이사님, 퇴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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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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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현

"그런데 무슨 일로 우리 부서에 들리셨는지..."

자신의 강등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직원들한테 말을 하려고 왔다고 생각했는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유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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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 프로젝트에 대해서 오여주씨랑 같이 마저 할 말이 있어서 왔습니다"

나한테 시선을 고정하고서는 이사님은 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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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해요. 오여주씨, 안 갈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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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ㅇ,아. 네"

부랴부랴 자신의 짐을 챙긴 여주가 부서 사람들한테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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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저는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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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여주씨, 잘 가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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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네" ((방긋

..........

여주를 데리고 나온 태형이는 자신의 차에 태운 태형이가 차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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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저...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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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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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제가 밖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왜 굳이 저희 부서까지 오셔서 절 데리고 나오신 거예요?"

그것이 궁금 할 만도 하지,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에서 만나도 되는데, 굳이 부서까지 온 걸 보면.

내가 데리러 안 가면 홍팀장이 또 오여주씨 잡아 둘까 봐, 그랬어요.

속으로만 내 뱉은 이 말이 도저히 입 밖으로 나오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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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 사무실이랑 오여주씨 부서가 가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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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

결국에 나는 진심을 전하지 못했다.

그녀한테 내 진심을 전하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때 내가 내 진심을 전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수없이 난 했다.

하지만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 없는 법.

이제 와서 후회하고 원망하는 건 자기 자신 뿐이었다.

그때의 난 왜 이렇게 어리석고 바보 같았을까.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어리석고 바보 같을지 모른다.

자신의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이 바보 같은 행동은 여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