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年零2天
第七集:我还是喜欢你。你呢?



최범규
💬괜찮은거 맞지? 여주야.

최범규다.

최여주가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 그 최범규다.

분명 연락하지 말라고 한건 최여주지만, 연락을 보자 왜인지 멈춰있던 무언가가 다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최여주
💬잠깐 만날 수 있어?


최여주
💬아직 그 학교 다니지? 너네 학교 앞으로 갈게.

최여주는 최범규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자신은 최범규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최여주
((이쪽 길은...바뀐게 없네.


최범규
여주야! 많이 기다렸어?


최여주
아니...나도 방금 왔어.


최범규
근데...그럼 왜 부른거야?


최여주
난 너한테 어떤 존재야?


최범규
...어...그 갑자기?


최여주
아. 미안 갑작스러웠지?


최범규
ㅇ..아니야! 괜찮아...ㅎ//


최여주
그래서. 대답은?


최범규
...솔직하게.


최범규
난 너 아직 좋아해


최여주
...

분명 이 대답을 원했을텐데,

이걸 듣고 싶었을텐데,

왜인지 마음한구석이 시린듯 했다.

그것은 아마 최범규를 향한 것이 아닌,

최여주 자신을 향한 시림일 것 이다.



최여주
...그..랬구나....


최범규
...


최여주
..그 미안해! 내가 너무 아무 생각없이 온 것 같아... 지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최범규
너는?


최여주
...응?


최범규
너는 나 아직 좋아하냐고.


최여주
...솔직히 말하면 아직 잘 모르겠어.


최범규
...뭐, 괜찮아. 너한테 대답 들으려고 온 것도 아니고


최범규
푹 쉬어


최여주
응...




최여주
((며칠 사이에 내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내 마음을 알아보겠다고 온갖 수를 썼는데,

결국 얻은게 없다

마음이 시렸다가, 후련해졌다가.

고등학생 첫사랑의 시절은 이렇게만 보내다가 끝이 나는걸까?

...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작가
우와...

작가
또 이야기 질질끄는 버릇 나오는 듯요...

작가
최대한 억제시키며 팬픽 쓰겠습니다...

작가
오늘도 팬픽 봐주셔서 감사해용❤️

작가
그럼 안뇨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