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和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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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요?

윤기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자 석진또한 잔뜩 긴장을 한채 바라봤다

???

......XX사옥 a지하실 12호로 가십시오

어떤 남자가 그말만 하고 그대로 뚝 끊어버렸다

윤기는 잔뜩 당황한 채로 그대로 굳었다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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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머라는데??

석진의 독촉에 그대로 굳어있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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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주소만 말하고 끊어버렸는데요?

윤기의 말에 잠시 멍해져있던 석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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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하고 있어!! 빨리가야지!!

석진의 외침에 얼떨결에 같이 일어난 윤기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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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 씨....

여주가 밧줄을 풀기위해 이리저리 풀어보려다...

손목에 밧줄이 스쳐 피가 맺혀버렸다

하지만 사는게 더 중요했기에 억지로 이리저리 비틀어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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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하....이게 며칠째야.....

여주가 결국 포기하고 천장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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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학교도 무단이고.....가족들도 걱정할텐데.....

여주가 푹 고개를 숙이자...

아슬하게 맺혀있던 눈물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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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흐윽....오빠.....

엄마도, 아빠도, 언니 미주도....

승희도....

너무 보고싶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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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무엇보다도 윤기얼굴이 너무 보고싶었다

못본지가 벌써 사흘째 였다

밧줄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여주는...

서서히 말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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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보고싶어....흐흑.....

여주의 울음이 더 거세게 커져만갔다

한참을 울고있었을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여주가 퉁퉁 부어서 보이지도 않는 눈을 뜨며 문방향을 바라보자....

어떤 중년의 남자가 문앞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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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누구시죠

여주의 목멕힌 목소리에 남자는 살짝 흠칫하더니....

???

.......아가씨가 권여주 맞지?

되리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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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맞는데 누구신데요...?

여주의 말에 살짝 한숨을 내쉬던 남자는...

주머니에서 무언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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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

꺼낸것은 다름아닌....

커터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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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저씨.....아니죠?

여주가 두려운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자 남자는 아무런 표정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여주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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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니....아니...ㅇ...!!

남자가 여주앞까지 다가왔을때 여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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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제발제발!!'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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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

순간 여주의 몸이 가벼워졌다

여주가 멍하니 잘려진 밧줄을 바라보다....

남자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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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저씨.....?

여주가 당황한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자....

???

미안하다....내딸년을 대신해서 사과하마

남자가 고개를 푹숙이며 말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대로 굳어있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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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왜....살려주시는 건데요?

돌아서려는 남자의 옷깃을 잡으며 물었다

남자는 여주의 말에 잠시 멈칫하다가....

???

이런일은...범죄니까....

남자의 낮은 목소리에 자연스레 옷깃을 놔버리는 여주였다

그러자 남자는 그대로 문으로 향했다

나가기전 한번더 멈춰선 남자는 뒤를 돌아보지않은채 입을 열었다

???

나가서 왼쪽 코너로 가서 계단올라가면 1층로비가 나올거다

그리고는 조용히 사라졌다

여주는 남자의 말에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곧바로 남자를따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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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빨리 나가야돼!!

여주는 그렇게 약 사흘만에 지하실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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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기에요

윤기가 어느 빌딩 앞에 서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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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기다릴것 없이 바로가자

석진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 윤기는 곧바로 빌딩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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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어디야...

윤기가 이리저리 로비를 둘러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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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일단 저쪽으로 한번 가보자

석진의 말에 윤기는 다급히 그쪽으로 항했다

조금걸었을까....

아까 문제의 남자가 어느 계단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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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형 저기 인것같은데요

윤기의 말과 동시에 남자가 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서버렸다

그러자 윤기는 가던길을 멈추고 그를 의심섞인 눈빛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석진 또한 경계어린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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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설마

윤기가 뭔가 짚이는게 있는듯 입을 열자...

무표정으로 그 둘을 바라보고 있던 남자는....

???

미안합니다

한기자였다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한기자에 둘은 놀란 얼굴로 바라보았다

한기자

딸을 잘못키워 일을 크게 만들어버렸습니다....미안합니다

한기자의 잠긴 목소리에 잠시 아무말이없던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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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 어딨습니까

차갑게 입을 열었다

그러자 한기자가 힘없는 손길로 자신이 올라오던 계단을 가르켰다

한기자

내려가면 있을겁니다

한기자의 말에 곧바로 가려던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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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딸이 더이상 이런짓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막으세요 이제 피해자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그말을 한뒤 급하게 계단을 내려갔다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고 있던 석진 또한 내려가기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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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번에는 진심이길 빌겠습니다

석진도 말을 마치고 곧바로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사생

.....뭐야!!! 석진오빠랑 아빠가 여기 왜있어!!!!

뒤에서 사생이 나타났다

과연 그뒤는 어떤일이 일어날까...?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