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和 B
50. 奇怪的事情(3)


미주가 입을 떼려던 찰나...


권여주
아냐 얘기하지마

여주가 막았다


권미주
?

미주가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여주를 바라보자...


권여주
아니...이것부터 해결하고 듣는게 나을것 같아서...

여주가 종이를 가르키며 말하자...


권미주
아 맞아 계획짜던 중이였지

미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권여주
음...근데 언니 나만 드는 생각일수도 있는데 말이야...

여주의 말에 그녀를 뭐냐는듯 바라보는 미주

잠시 말끝을 흐리던 여주가 입을 열었다


권여주
....뭔가 계획된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


권미주
뭔 소리야

미주가 이해되지 않았다는 표정으로 묻자...


권여주
아니...이상하잖아...물론 기사가 안날꺼라는 생각은 아니었긴 했지만...이렇게 갑자기 기사가 난다고?

여주의 말에 생각에 잠긴 미주


권미주
그렇긴해 그리고 요즘 둘이 본적 없었잖아 요번에 한번 빼고는

미주의 말에 여주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다

이번달만에도 사진이 찍혔던 그날,

그 하루뿐이었다

둘이 얼굴을 직접 볼수 있던 시간은...


권여주
설마....

여주가 턱끝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겨있다...


권여주
......아니야 이건 말도안돼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권미주
....뭔 생각하는데

미주의 물음에 고개를 내젓는 여주였다


권여주
아냐...이렇게 허술하게 들킬리가 없어...

여주의 계속되는 혼잣말에...


권미주
내가 생각하는 그거...맞냐

미주가 뒤이어 답했다

그러자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여주


권여주
뭘 말야


권미주
.....그 셋이......

미주가 말끝을 흐리며 힐끔 여주의 눈치를 보자...


권여주
.....그 말도 안되는 얘기가 언니 생각이랑 같을줄이야....

여주가 소름돋는다는 얼굴로 미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권미주
......진짜 이런다고

미주가 허탈한듯 웃으며 앞에있는 종이를 구겼다


권여주
....그건 그 세명이랑 직접 얘기해봐야 알겠는데....

여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미주


권여주
하여튼....이미 벌어진거 끝까지 간다

여주가 벌떡 일어나며 의지를 또다시 불태우자....


권미주
장하다 내동생

그런 여주에게 엄지를 내밀며 복돋아주는 미주였다

그리고....



민윤기
........

윤기가 무표정으로 공연 대기하고 있는데....

???
(속닥)맞다니까...연애설 난거 보면 모르냐?

무대 스태프중 한명이 옆에있던 동료에게 뭐라 속닥거렸다

하필 그 목소리가 멍때리던 윤기의 귀에도 들렸다는것

그것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동료 또한 입을 열었다

???
아니...그래도 그렇지...한창 활동하는 시긴데....

그 말에 윤기는....

서서히 주먹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
나 그래도 윤기씨 공과 사 구분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아니었나보....


김석진
저기요

스태프가 입을 여는 동시에...

석진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
.....네?

스태프와 동료가 당황한 눈빛으로 석진을 올려다보자....



김석진
....죄송한데 다 들리거든요 저도 윤기도



김태형
맞아요 아무리 그래도 앞담은 좀 아닌것 같아요

석진과 태형의 보기드문 정색에...

스태프와 동료는 헛기침을 내뱉고는 급히 사라졌다

그 동시에 윤기는 허탈한듯 둘의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다....

고개를 푹 숙였다


김석진
윤기야

석진이 어느새 윤기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지만....



민윤기
..........

고개를 계속 푹 숙인채 대답이 없는 윤기였다

태형은 그런 윤기를 슬그머니 살펴보려 다가가는데....



김태형
......!!!

태형이 놀란 눈으로 그대로 굳어버렸다


김석진
.......태형아 우리 잠깐 윤기데리고 나가자

석진 또한 윤기의 상태를 보고 심상치 않은것을 느낀것인지...

태형에게 문쪽으로 손짓했다

그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 태형은 윤기의 팔을 잡았다


김태형
형 일단 나가요 우리

태형이 팔을 이끌며 말하자...

아무 대꾸없이 그에게 끌려가는 윤기였다

석진 또한 그런 윤기를 착잡한 얼굴로 뒤따라갔다


김남준
형....!! 어디....!!

남준이 다급히 다가와 석진을 붙잡으며 묻자...



김석진
.....남준아

석진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김남준
형....무슨일 있는거죠....

남준이 진지한 표정으로 석진을 바라보며 묻자...



김석진
......우리 윤기 어떡하냐....남준아.....

석진은....

애달픈 표정으로 남준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그대로 그에게 기대며 중얼거렸다


김남준
....형

남준이 당황한것도 잠시...

흔치 않은 석진의 떨림에 천천히 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여 주었다


김남준
.....이겨낼수 있을거에요 윤기형은

남준의 낮은 목소리에 조용히 침묵하는 석진


김남준
제가 아는 윤기형은...절대 무너지지 않을거에요....무슨일이든....다시 일어설거에요....

남준의 뒤이은 말에 석진이 스르르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런 석진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짓는 남준이 다시 입을 열었다



김남준
우리가...방탄의 리더랑 맏형이니까....윤기형 일어설수 있도록....디딤돌 해주자구요

남준의 말에 석진이 놀란듯 눈이 커다랗게 커진것도 잠시....



김석진
응....니 말이 맞다

그제서야 남준 처럼 희미하게 미소짓는 석진이었다


김남준
일단 같이 가요 윤기형 찾으러

남준이 석진에게 어깨동무하며 말하자...


김석진
응 얼른 윤기 지켜주러 가자

석진 또한 떨리던 눈빛이 아닌 강인한 눈빛으로 걸음을 옮겼다



김석진
'.....조금만 더 버텨주라....윤기야...'

진심으로 기도했다

윤기가 다시 행복해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