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是一个短篇故事
한태산죽부인
7,864 66
韩东旻
一位被大海救起的朋友


다 끝나고 따로 식당에서 만난 태산과 여주.


한태산
내 경기 다 봤어?

김여주
응! 다 봤지. 이번에도 금메달 딴 거 축하해.

김여주
오늘도 인터뷰에서 나 언급한 거지?


한태산
맞아.

김여주
너 관중들에게 인기 진짜 많더라. 거의 다 너 응원하고 계시던데.


한태산
그랬어?


한태산
그래도 특별한 관중은 너 하나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마.

김여주
...응? 나 질투한 거 아닌데?

김여주
(웃음) 좋으니까 한 말이었어.


한태산
엥? 네가 무슨 일이래?

김여주
(웃음) 요즘은 질투가 잘 안 나.

김여주
네가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서.


한태산
예전에는 못 믿었어?

김여주
...

김여주
그건 아니고!


한태산
(웃음) 장난이야.


한태산
...아, 여주야.


한태산
혹시 너희 부모님 언제 뵐 수 있어?

김여주
?

김여주
갑자기 부모님은 왜...?


한태산
예전에 어깨 다쳤을 때 빌려주신 치료비,


한태산
이제는 돌려드릴 수 있으니까.


한태산
오래 믿고 기다려주신 만큼 몇 배로 갚아드려야지.

김여주
그냥 치료비만 갚아도 되는데...


한태산
안 돼. 내 마음이 불편해.

김여주
...알겠어.

김여주
그럼 네가 시간 될 때로 하면 될 것 같아.


한태산
음, 그러면...

김여주
아, 너 다음 경기 해외 아니야?

김여주
얼마나 머물다 오는 거야?


한태산
진짜 금방 올 거야.


한태산
오래 있으면 네가 기다리기 힘드니까.


한태산
물론 나도 그렇고.

김여주
(부끄러워하며) ...뭐야! 설레게.


한태산
너를 이렇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데,


한태산
...그냥 해외 가지 말까?


한태산
하루 종일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김여주
나도 네가 안 갔으면 좋겠지만...

김여주
너는 국가대표잖아! 거기서도 금메달 따서,

김여주
해외 선수들에게 한국의 수영은 이렇다, 제대로 보여주고 와.


한태산
(웃음)


한태산
알겠어. 제대로 보여주고 올게.


한태산
돌아와서 너 몇 배로 행복하게 해줘야지.

김여주
응?


한태산
(웃음) 계획 중인 게 있어. 아직은 몰라도 돼.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태산은 해외로 떠났고,

태산이 해외로 떠난 날부터 몇 주가 지났을 때였다.

여주의 집.

여주가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김여주
'...누구지?'

그리고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한태산
똑똑똑.

여주는 태산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웃으면서 문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태산의 모습은,

김여주
...!


한태산
잘 있었어?


한태산
(여주를 안으며) 너무 보고 싶었어.

김여주
(얼굴이 붉어지며) 너 왜 더 멋있어졌어...!

김여주
정장 뭐야? 뭐 인터뷰 그런 거 하고 온 거야? 진짜 멋있다!


한태산
있지, 우리 아직 20살이라 어리지만...


한태산
나는 너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 말을 오늘 꼭 해야겠어.

김여주
?


한태산
나 돈 많이 버는 거 알지?


한태산
내가 너 평생 먹여살릴 수 있으니까,


한태산
나한테 와.


한태산
시집.

김여주
어?!

김여주
그건 너무 이르,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주의 입술에 본인 입술을 살짝 붙였다 떼는 태산.


한태산
거절은 안 돼.


한태산
내 마음이 거절은 못 받아들이거든.

여주는 잠깐 고민하더니, 웃으며 끄덕였다.

김여주
그래. 갈게, 너한테.

김여주
시집.

...

* 안녕하세요, 작가 외현입니다.

* 오랜 시간이 걸려 드디어 완결이 되었습니다.

*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고요!

* 저는 조금 저의 시간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 늘 부족한 제 작품 많이들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6월에도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