被七兄弟收养(南珠·田柾国)
#34



한여주
..으어-


한여주
..뭐지 이 불길한

스윽-

이불을 치우자 보이는

저

빨갛게 물든 저것


한여주
아아악..!!

나도 모르게 괴성을 질러버렸다


한여주
하..아직 일주일 남았..잖아

벌컥)


전정국
뭐야 시발


한여주
? (정국을 본다


전정국
뭔 오랑우탄 비명소리ㄱ

쾅)


한여주
하.. 생리 이 죽여버릴 놈


나는 이 뭣 같은 기분으로 이불을 들고 내방 화장실로 향했다

턱-

철컥

수우욱

위이이이잉

-

요란한 소리로 이불을 세탁기에 넣어두곤

선반을 연 순간


한여주
없다.


한여주
...하


한여주
그래.. 첫 날는 별로 안 하잖아..

난 팬티라이너 ( 가장 작은 생리대 )만 착용한 채


한여주
야!!!!


전정국
시발 가면 왔다고 지랄


전정국
나가니깐 또 오라고 지랄

벌컥)


전정국
뭐


한여주
빨리 나가서


한여주
생리대 좀 사와


전정국
내가 왜


한여주
?


전정국
?


한여주
미쳤어?


전정국
뭐가 시발


한여주
생리대가 뭔지 모르는거야?


한여주
아님 뭔 뜻인지 모르는거야


전정국
알아도 안 사올거긴 한데.. (중얼


한여주
생리하니깐 생리대 좀 사오라고


한여주
생리대도 안 차고


한여주
밖에 나가서 사올까?


전정국
나한테만 저래 진짜.. (꿍얼꿍얼


한여주
빨랑 가서 사와!!


박지민
아 진짜 아침부터 겁나 떠드네


전정국
아 뭐어!!


민윤기
아 좀 닥쳐봐!!!


전정국
끼잉..)


전정국
나 나갔다 온다


박지민
어디감


전정국
하나뿐인 동생님께서 심부름을 시키셔서요

벌컥

쾅

터벅터벅)

야


전정국
? (옆을 본다


우준현
몇시간 전에 본 것 같은데..


우준현
왜이리 반갑지? , ㅎ


전정국
..하 시발 되는일이 없네


전정국
지금 나 혼자 밖에 없어서 할 얘기 없으니깐 일단 가시죠-?

정국이 지나가려 하자

텁-)

준현이 어깨를 잡았다


전정국
놔라


우준현
생각을 안 한걸까


우준현
못 한걸까


전정국
뭐?


우준현
내가 왜 아무짓도 하지 않고 보내줬다고


우준현
생각해?


전정국
뭐라는거야


우준현
..ㅋ 한치에 의심도 안 해봤나 봐?


전정국
하.. 사람 빡돌게 하지말고


전정국
나중에 얘기하자고


우준현
왜 아직도 이렇게 평온 하시지?


우준현
아직도 말귀를 못 알아 쳐 먹었ㄴ


한여주
야!!


한여주
너 농땡이 피울 줄 알고 찾아왔더니


한여주
진짜로 노가리를 까고있ㄴ


한여주
?


우준현
..하ㅋ


우준현
그래 나중에 얘기하자?

툭툭

준현은 정국의 어깨를 툭툭 치고는 갔다


한여주
뭐냐?


전정국
뭐가


한여주
쟤랑 뭔 말 했냐고


전정국
됐어 알 필요 없어


전정국
아


전정국
나온김에 너가 사와라


한여주
ㅇ,야..!


한여주
하 .. 저 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