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丽的垃圾
#108 美丽的垃圾

☆준석민호짐태꾹
2019.07.31浏览数 5137

턱..터억....

물에 젖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

욕조 안엔 초점없이 흔들리고 있는 태형이 있다

옷과 함께 척척히 젖아가는 태형이 주륵, 눈물만 흘린다


김태형
아으...으.....으으..극...

발그스름한 뺨에 흐르는것이 눈물인지, 샤워기 물줄기인지 모른다

서러웠겠지

바뀌어버린 윤기가

자길 싫어하는 윤기가

아무 도움도 안되는 자신이

그냥 서럽다

그러고 생각한 것


김태형
나갈거야, 태형이, 갈꺼야...

윤기가 너무 좋은 태형이지만

너무나 좋은 사람이 윤기지만

이내 현실을 자각하는 중이였다

아무도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윤기
하아....

펄썩, 천더미 위에 앉은 윤기

태형이 당한 짓에, 자신이 한짓을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오른다

그러다


민윤기
...........

그걸 보고 내가 얼마나 쓰레기였는지 알았다

씨발, 민윤기 인생 헛살았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