机器人会爱吗?

机器人会爱吗?.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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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별님 진정되시면 바람 쐬러 나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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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휘인의 옷자락을 잡고 떨며) 오...왜...나..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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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무서우시면 제 품에 안겨서라도 나갔다가 오시죠 바람 쐬고 진정이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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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시...싫어....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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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알겠습니다

휘인은 별을 감싸고 있던 팔을 풀고 침실로 올라갔다

별은 휘인의 태도에 당황한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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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삐졌나...

별은 후덜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계단을 힘겹게 올라갔다

그때 내려오던 휘인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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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별님...?

휘인은 힘들어하는 별을 부축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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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후우...너 삐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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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삐지긴요 잠깐 침실에 볼게 있어서 다녀온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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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갑...갑자기 침실로 갈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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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혹시나 별님 전화기에 준회님이라는 사람이 문자를 했을까봐....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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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아니야

그때 별의 귀에서 다시 맴도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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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

'다음번에 또 하자 우리 별이~'

별은 다시 휘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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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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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아....하아...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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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별님이 미안할게 뭐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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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당장 용선씨에게 연락 해서 진정..

별이 휘인의 손을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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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고래를 저으며) 연락...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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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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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너 혼낼것 같아....못 지켜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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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원래 제가 혼나야할 일이였습니다

휘인은 별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 소파에 눕혔다

휘인은 식은땀이 흐르는 별의 이마를 닦아주곤

별의 귀에 이렇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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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전 아픈걸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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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별님이 뭐라고 하든 전 지킬겁니다

별은 순간 설레었다. 별의 볼이 빨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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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ㅇ...어

휘인은 몸 안에 있는 통화기를 통해 용선에게 연락했고

용선에게 연락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택배 한개가 도착했다

그 안에는 진정제와 심리안정제가 들어있었다

휘인은 별에게 싱긋 웃어보이곤 심리안정제와 진정제 한 알씩 손에 쥐고 별에게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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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드세요

별은 끄덕거리곤 약을 집어들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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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약기운 돌려면 1시간 정도는 자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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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응....

휘인이 맥이 빠진 별을 안고 침실로 데려가 침대에 눕혔다

누운 별의 배를 토닥해주며 귀에 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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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안녕히...주무세요 별님

별이 잠들고 휘인은 내려와 밀린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정리도 했다

물론 그 중간중간 잠든 별을 한번씩 보면서 상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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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왜 계속 보고 싶을까요 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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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이런 감정은 배운적이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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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계속 칭찬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보고 싶고 예뻐보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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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뭘까요

.

..

...

...

..

.

***

난 언니 보러 갈꺼에요 말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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