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凡圭进球了
22. 谁会面临更大的困难?


왜 그랬어요 진짜

나로 끝내면 되는데

지효가 옆에서 흐느껴 울었다

그렇다

그때부터 난 지효가 좋아졌던 것이 아닐까

그때부터 난 지효를 지켜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최범규
그래서 지금 이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가 뭐냐니깐요?


최범규
누나가 예전에 이랬다고 선의의 마음으로 알려주시려는 거예요 아니면


최범규
나하고 누나가 이렇게 깊은 사이니까 포기해라 그런 건 아니겠죠?

맞아, 그거야

지효는 나한테 그렇게 웃어준적도 없었고, 나를 먼저 찾은 적도 없었는데

너는 왜 그걸 다 가져가는데


최범규
난 선배 같은 사람이 참 싫어요


최범규
한결같이 동정심 팔아서 자기 얻을 거 다 얻으려는 사람

뭐?

나는 항상 아래만 보고 왔는데

그런데도 왜 나만 항상 불행해?

불행한만큼 다 받아줬는데 왜 안 없어지냐고


최범규
선배,


최범규
선배는 불행한 게 아니에요


최범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들으면 적어도 그런 말은 안 나올 걸?


최범규
선배는 밑바닥이여서 떨어질 곳도 없겠지만 저는 지금 높이 있거든요


최범규
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부귀, 경력, 인맥...


최범규
너무 높아서 모두가 내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최범규
누가 더 힘들까요?

야, 최범규 어디 갔다 왔냐ㅋㅋㅋ

헐, 범규양!!!

김지우 콧구멍 봐봐

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구멍 하나만 크게 할 수 있음


최범규
네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친 닥쳐 얘가 뭐래

그런 거 아니야!!!!

끝나고 떡볶이 사줄게


넹


최범규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박 개웃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준생 지우는 이거로 장기자랑하면 부장님 따까리 각이다

진짜?

응 진짜

오늘 떡볶이 진짜?

응 진짜

아, 맞다

오늘 끝나고 범규랑 동방 가야되는데

아직 과제 안 내서 같이 풀기로 했거든ㅋ

......

야, 나도 끼워줘

노놉 다른 선배들도 있어서 안 돼


최범규
아, 그게 오늘이였어요?

응ㅋㅋㅋㅋㅋㅋㅋ


최범규
오늘 있었던 일은 없던 거로 해요


최범규
선배 싫어지는 만큼 누나가 좋아질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