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民事投诉 - 警方介入 |
| 38. 扮演警察 |



모두들 놀라 가만히 있을 때, 원우는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자기 목을 어루만졌다.

민규는 그런 원우에 놀라 피가 나는 목을 어루만지는 그의 손을 잡아떼었다.


김민규 (17살)
" 피, 나는데 왜.. 만져요.. "

원우는 가만히 민규를 바라보았다.


전원우 (25살)
" 말 안 듣는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겁쟁이구나. "


김민규 (17살)
" 아니이.. 피.. 피나는데.. 걱정해줘도.. (시무룩) "


전원우 (25살)
" ... "


전원우 (25살)
' 골든 레트리버.. '

원우는 강아지 같아 보이는 민규가 귀여운 듯 귀가 살짝 붉게 상기되었다.


이은상 (23살)
' .. 그린라이트.. '


김민규 (17살)
" (원우 이리저리 보며) 귀 빨개요.. 어디 아파요? 첫 날이라서 적응이 안된거에요? "


전원우 (25살)
" .. 아니.. "


전원우 (25살)
" 피 계속 출혈돼서, 그런가 봐. "

붉게 상기된 귀와는 다르게 무뚝뚝하게 말하는 원우,

둘을 바라는 교실에 있는 모든 이들은 원우와 민규를 고양이와 강아지로 볼 거 같다.

무뚝뚝한 고양이와 작은 고양이가 다칠까 조심히 왕창 물어보는 강아지가 연상되는 둘의 모습이었다.


김민규 (17살)
" ..손, 손.. 손에도 피 묻었는데.. "


전원우 (25살)
" (피가 묻은 자신의 손을 보며) 피.. "

원우는 자신의 피가 묻은 손을 멍하니 보다가 출혈을 계속 놔두다 보니 시야가 흐려졌다.

시야가 흐려지니 원우는 자동적으로 자신의 눈을 팔로 벅벅 비비곤 민규를 바라보았고

민규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원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원우의 시야는 계속 흐렸다. 그래서 민규가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은 것도 못 알아 봤을 것이다.


전원우 (25살)
" ... "


포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