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竞赛]“她是我的女朋友”
25_“我想你们都知道,宥星的父母_”



유성은
*왜 또 전화했어?


박지민
*목소리가 왜 그러지_


박지민
*오늘은 너 도와주려고 전화한 건데


유성은
*네가 뭘


박지민
*너희 부모님 지금 박 비서 면회 오셨어


유성은
*뭐..?! 대체 왜..?


박지민
*내가 어떻게 알아


유성은
*바..박 비서한테 뭐, 물어보시는데


박지민
*난 면회실 못 들어가


유성은
*하씨..


박지민
*근데 왜 그렇게 당황해_ 뭐 있는 사람처럼


유성은
*내가 뭘..!


박지민
*아무튼_ 나오시면 다시 연락해 줄게


유성은
*아니, 지금 내가 갈 거야


박지민
*뭐?


유성은
*끊어


박지민
*ㅇ..야..!


성은 아빠
솔직히 말하게_ 대체 성은이가 자네한테 무슨 짓을 시킨 거야


박강태
아가씬 저에게 아무 말씀ㄷ_


성은 아빠
자네 주인은 성은이가 아니라 나야


박강태
..


성은 엄마
어릴 적에 부모님을 여의고 가장 노릇 하며 살았는데 최근엔 동생까지 병원에 입원했다죠


박강태
그걸..어떻게


성은 엄마
지금 사실을 말해주면 최고의 의료진만 선별해서 치료받게 해줄게요


성은 아빠
하지만, 만약 거짓말을 한다면_


성은 아빠
그땐 우리도 우리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네


박강태
그게..


유성은
하..하..박지민..!


박지민
아, 왔냐


유성은
엄마, 아빠는..?


박지민
아직 안 나오셨어


유성은
하..다행이다


유성은
나도 들어ㄱ..


박지민
아니, 들어가지 마


유성은
뭐?


박지민
지금 네가 들어가서 뭐라고 하게_


박지민
혹시라도 박 비서가 사실을 말했으면


유성은
아니? 박 비서는 아무 말도 안 해


유성은
내 말이라면 죽은시늉도 할 사람이란 말이야..!!


박지민
사람 일은 모르는 거야


유성은
비켜_ 시답지 않게 너랑 이러고 있ㅇ..

그때, 지민의 뒤로 조사실 문이 열리며 성은의 부모님이 나왔다.

성은의 엄마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힘없이 걸음을 옮겼고, 성은의 아빠는 그런 엄마를 부축하고 있었다.


유성은
어, 엄마_


성은 엄마
유성은..

눈물을 흘리며 성은의 이름을 매섭게 부르는 엄마면, 당황하며 뒷걸음질 치는 성은이지.


유성은
왜, 왜 그래..?


성은 엄마
어떻게, 어떻게_


성은 엄마
정은이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도 숨길 수가 있어..?!!


전정국
누나 우리 유럽 갈 때 뭐 챙길까요?

권여주
옷이랑 속옷이랑 화장품이랑 이것저것_?


전정국
우리 케리어는 큰 걸ㄹ_

따르릉_

권여주
너 전화왔어


전정국
아, 뭐야_ 누나랑 둘이 있는데 왜 전화가 와..

권여주
ㅋㅋㅋ얼른 받아


전정국
알았어요..


전정국
*야, 눈치도 없이 왜 전화했냐


전정국
*누나랑 단둘이 있었는데_


박지민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전정국
*아니, 누나랑 같이 있는 거 말고 뭐가 더 중요한데


박지민
*완전 큰일 났다고


전정국
*뭔 큰일..!


박지민
*실은 아까_

지민의 말을 들은 정국이 당황하며 폰을 떨어뜨렸고.

권여주
왜 그래..?


전정국
누나, 우리_


전정국
아무래도 유럽은 못 갈 것 같아요..

권여주
무슨 일인데 그래


전정국
다 아셨나 봐요, 유성은 부모님이_


전정국
누나가 유정은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