长腿叔叔

第五章(7)尹的决定

[형사 2과]

경찰관

정형사님, 여주씨 진술은 어떻게 되었어요?

호석은 쉽지 않았던 듯 뒷통수를 훑으며 고개를 저었다.

정호석 형사 image

정호석 형사

잘 안됐어.. 증거 자료 정리는 다 끝났나..?

경찰관

네! 여기 있습니다.

호석은 서류를 훑어보았다.

정호석 형사 image

정호석 형사

이걸로 여주씨 구류기간을 늘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여주씨에겐 잔인한 처사 일 수도 있어서... 영 내키지가 않네..

정호석 형사 image

정호석 형사

내일 프랑스에서 이쪽 조직의 상부를 검거한 경찰관이 올꺼야.. 이 조직에 대해서 전문가인 분이니까, 공조요청을 해서, 조언을 듣고 수사방향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할지.. 판단해야할 것 같아.

경찰관

정형사님 원래 다른 분들과 공조하시는 거, 불편해 하시잖아요...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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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사

서로 스타일도 다르고,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어서 불편할 수는 있는데,

정호석 형사 image

정호석 형사

어쨋건 인터폴과 관련된 사건이라.. 같이 수사해야지 머.. 별수 있나..?

인터폴에서 나오기로 한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조직원들을 붙잡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이었다. 자신에게 배정된 검은 조직은 대부분 소탕한 인물로 국제조직을 수사하는 경찰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인사였다.

여태 자신이 열심히 수사한 내용을 갑자기 낙하산처럼 내려온 외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썩 내키진 않지만, 지금은 조언이 필요하기도 했고, 수사과정에서 뭔가 배우는 점이 있지 않을까.. 호석은 내심 기대가 되었다.

한편, 그 시각 호석의 말을 엿듣는 그림자가 있었다. 바로 여주와 접견을 하기로 했던 윤이었다. 잘못 길을 들어선 척 형사과 근처로 조용히 잠입한 윤은 대강의 이야기를 듣고는 얼른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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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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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윤아~~

며칠만이긴 하지만 거의 떨어진 적이 없었던 둘은 애틋한 마음에 서로를 잠시 부둥켜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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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많이 힘들지...? 무슨 일 없었어? 얼굴은 왜 이렇게 상했어..?

윤은 여주가 기운이 없어보여 마음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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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냥 머.. 그래도 그냥 그럭저럭 지내~ 불편한 건 이야기하면 바꿔주시기도 하고...

여주는 윤이 너무 걱정하는 것 같아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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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금방 나올 수 있을 거야.. 조금만 더 참아. 힘내고.. ㅠㅠ

윤은 여주의 손을 꼭 잡고 힘내라는 듯 다시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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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내 걱정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여주와 윤은 금방 헤어졌다.

윤은 큰 결심을 한 듯 석진이 일하고 있는 서재를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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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윤이구나~ 많이 힘들지..? 여주가 물론 가장 힘들겠지만, 너희는 서로 많이 아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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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지금 수사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 국내에 왔던 조직원을 프랑스에 이송하는 걸로 마무리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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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국제 이송을 담당할 국제경찰관이 내일 쯤 한국에 도착할꺼야. 여주는 지금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구류가 풀려날것 같긴 한데...

하지만 윤의 표정을 보니 석진은 자신의 말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석진 image

석진

그런데 윤아, 너 뭔가 할 얘기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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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오늘 경찰서에서 정형사가 이야기하는 거 엿들었는데, 구류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대. 새로운 증거가 나왔는지 준비하는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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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 김검사랑 내가 협의한 바가 있어서 허가가 안 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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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찰..? 그 사람에게 정형사가 공조요청 하면..? 제 3자가 끼어들면 이제 김검사 손에서도 떠나는 거 아니야..?

석진 image

석진

흠.. 그러면 복잡해지긴 하지... 사건이 다른 검사에게 재배정될 가능성도 있고 .

석진은 의자에 등을 기댔다.

석진 image

석진

하지만, 여주는 결백하잖아. 큰 문제가 되진 않을꺼야. 조금 지치기야 하겠지만.. 너무 불안하면 차라리 잠깐 어디가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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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나에게 힘든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서, 숨어있으라고 한거... 날 생각해서 한 말인 거 충분히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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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동안 애써준 거 너무 고마워. 나 아저씨 아니었으면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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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다녔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정말정말 고마워.. 여주한테도 너무나 고마웠고..... 여주가 쓴 글들은 평생 내 마음에 가지고 갈꺼야.. 여주가 내 이름을 딴 필명까지 쓰고 있는데, 내가 이래도 될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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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자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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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도망가지 않고..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지내려고 해.

윤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석진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5장 fin.

짝짝짝! 드디어 5장이 끝났습니다...

6장에서는 이제 망망대해를 헤맬 수도..(퍼억-작가가 등장인물들에게 등짝 맞는 소리)

하핫.. 아니, 뭐 그렇습니다..

6장부터는 꽁꽁 숨겨놓은 마지막 등장인물이 나올 예정이에요.. ㅋㅋ

악역일지 선역일지... 악역이라면 아마 빌런의 등장일 것 같군요...

여주와 윤이 주변의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갈지.. 지켜봐주세요!

우리 이쁜 구독자님들~~~💜 애독자님들 느무 감사하고! 특히 댓글 넘나 감사해요ㅜㅠ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시지 않지만 조회수 올라가는 것 보면서.. 나름 열심히 피드백 받고 있사와요... 꾸준이 찾아서 읽어주시는 분들께 넘나 감사해요!

첫 작품이다보니.. 피드백이 많이 고픕니다.. ㅋ

또한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당...ㅎㅎ

그럼~ 6장에서 뵈어요💜

손팅 부탁드려요😍 구독 대환영~👍👍 별점, 응원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