现在别这样对你妹妹,她根本不在乎你。



전정국
형 빨리 와요!


박지민
어 , 알았어 정국아 ㅋㅋ

풍경이 너무 예쁘다며 셀카 찍기에 한참이던 지민을 부르던 건 다름 아닌 정국이었다

자신이 너무나 아끼는 동생이 부르니 한참을 찍던 핸드폰을 내리며 정국을 포함한 6명의 남자들에게로 뛰어간다

사진이 잘 나왔나 차근차근 사진을 둘러보던 지민은 그만 앞을 보지 못한 채 누군가 퍽 소리를 내며 부딪혀 버린다


박여주
... 아!!


박지민
ㅇ.. 어 미안해요 , 괜찮아요? 어디 안 다쳤어요?


박여주
... 아 네 ,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여주의 얼굴을 보는 순간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굳어버린다



박여주
....


박지민
박여주..

여주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로 듣지 못하고는 그대로 지민을 스쳐 지나갔다


민윤기
야 그러게 앞 좀 보고 다니라고 했지?


박지민
....


김석진
... 박지민?


박지민
... 여주.. 분명 여주였어... 여주가 확실해... 박여주..


김남준
?.. 박지민? 야 박지민 정신 차려


박지민
... 여주가 어떡해..


김태형
야 박지민 , 뭐야 얘 왜 이래

놀란 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지민의 눈 앞으로 태형의 큰 손이 위아래로 왔다 갔다 거 린다


박지민
ㅇ.. 여주가


민윤기
뭐?


박지민
형... 나 여주를 봤어요.. ㅂ.. 분명 여주였어요... 여주가 살아있었어요..


정호석
....


김남준
...


민윤기
... 하.. 일단 지민아 , 우리 들어가서 얘기하자.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감기 걸려


전정국
...

정국은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 하는 지민에 어깨에 팔을 둘러 일으켰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나 길었다

아니 , 사실 그리 길진 않았다. 다만 , 위태롭고 혼란스러워 보이는 지민에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는 그 길이 단지 길게 느껴졌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