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结] 自行车窃贼
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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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裕娜
梦幻世界


(유나시점)


유나
...!

피했다..

이제 어쩌지...

피하면 안 됐는데... 본능적으로 피해버리고 말았다.


유나
아....


은하
저... 아버지..


은하
ㄱ... 그만하세요..


은하
....제발

유나의 아버지)어린 게 어디서 어른한테 훈계질이야!


은하
그게 아니라.. 유나 그럴 애 아니에요...


은하
맞을 자격도 없는ㄷ..

어...!


유나
아빠!

은하에게 손찌검을 하는 대신,

내가 맞았다.

퍽--


유나
아흐..


은하
최유나..!


유나
으...

퍼벅--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마치 폭주족 같이...

멈추지 않는 폭행,

멈추지 않는 상처...

유나의 아버지)너 잘못했어? 안 했어?


유나
... ㅈ.. 잘못했어요...

퍽--

유나의 아버지)뭘?


유나
.... 으...

그러게...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도대체 어떤 것이 아빠 마음에 안 드는 것일까...?

아빠의 딸인 것?

엄마를 닮은 것?

전교 1등이 아닌 것?

아빠 장단에 맞춰주지 못한 것?


유나
그..

생각이 안 났다.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건지..

퍼벅--

유나의 아버지)빨리 말해.

아빠가 원하는 답을 말하기는 싫었다.

문제가 더 커질 것을 알았지만,

은하 앞에서 그럴 수는 없었다..


유나
아빠.... 죄송해요..

유나의 아버지)항상 말만 죄송한 거야?

유나의 아버지)공부를 못하면 돈이라도 벌어오던가.

유나의 아버지)넌 진짜 살 자격이 없어.

아빠는 나를 밀쳤고 나는 그대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유나
흐어...

유나의 아버지)오늘은 친구 있어서 봐준 줄 알아.

유나의 아버지)집에 가서 보자, 최유나.

아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아빠가 가니 긴장이 확 풀리면서 머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


은하
괜찮아, 최유나?


은하
나 잡고 일어서 봐.


유나
...

아빠가 밖에서 이럴 짓을 할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다.

집에서는 폭력을 써도,

밖에서만큼은 절대로 그러지 않았는데...


은하
최유나 일어서 봐.


은하
내 말 들려?

진짜... 나 왜 이러지...?

뭐가 더 잘못된 거야..?

하...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정신적으로 힘든 건지..

바닥에 머리를 박아서 그런지...


유나
하....


은하
유나야.... 병원 갈래?


유나
.... 아니....


은하
그래도 치료는 해야지.

치료....?

치료 해서 뭐해....

치료 해도 또 다시 상처날 게 뻔한데...


은하
유나야...


유나
괜찮아.


유나
치료, 해도 소용 없어.

나는.... 집에 가면 또 상처투성이일 테니까....

나는 뒷말은 그냥 넣어두기로 했다.

그냥.... 은하에게까지 피해를 주기 싫었다.


은하
왜....?


유나
.....

이유를 물어보는 은하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내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은하.


은하
나 진짜 걱정되서 그러는데....


은하
오늘.... 우리 집 갈래...?

#e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