干樱花
第11集



체리
정말 제가 여기서 지내요?


마일즈 유셉 켄
그럼, 정말이지 거짓말이겠어?


마일즈 유셉 켄
난 너하고 농담 할 여유없다.


전정국
여~ 윤기형-


민윤기
하- 내가 아무데서나 닉네임으로 부르지 말랬지?


전정국
뭐 어때~ 근데 뒤엔... 안드라... 누나?


민윤기
아니, 인간이야.


민윤기
정확히는 반인반신이다, 안드라의 딸로 추측 중이고


전정국
그렇네... 안드라 누님을 쏙 빼닮았네...


전정국
안녕? 나는 근면, 의지와 영웅의 신 제이콥 잭슨 카이든이라고해-


전정국
다들 전정국이라고 부르니까 너도 편한데로 불러-


전정국
반말하구- 아님 나 섭섭해?


체리
으...응...;;;


전정국
아참, 나는 누나라고 부를게 인간나이는 내가 어리니까


체리
몇살...인데?


전정국
난 열일곱, 신 나이로는 백열일곱이야-


체리
헉... 완전 할아버지 잖아...?


전정국
에이~ 그래도 아직 신들 중에서 가장 애기라구~?


민윤기
제우스나 찾아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손녀가 왔다고 전해


전정국
그건 헤르메스한테 시키라구- 난 편지 배달부가 아니란 말야-


민윤기
그럼 헤르메스는 배달부냐?


전정국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신전 안의 소식은 걔가 전하잖아


체리
저기... 그냥 제가 갈까요...?


민윤기
그러든지


전정국
같이가자!


체리
으...응ㅎㅎ


민윤기
제우스- 우리 왔어.


제우스
콜록-! 왜 왔어...?


민윤기
얼씨구-? 좀만 더 있으면 곧 뒈지시겠다?


제우스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쯧- 쯧-


전정국
안드라누나 딸을 찾았데!


제우스
안드라의 딸을?!


민윤기
어, 힘들게 찾아왔어, 그니까 나 포상 좀 든든히 챙겨줘-


제우스
넌 니일이나 잘해- 이런 일만 잘하지말고-


전정국
크크킄!


제우스
너도 포함이야.


전정국
힝...


제우스
그래서... 내 손녀가 어디있다고?


체리
여기... 있어요


제우스
어쩜, 안드라를 빼닮았군.


제우스
그럼 이제 진짜 신으로 만들어야겠지?


전정국
준비는 내가 다 해뒀어!


제우스
그래- 잘했다


전정국
ㅎㅎ


제우스
모든 신들은 들으라! 안드라의 딸이 왔다!


제우스
그러하여 떠난 안드라의 자리를 나의 손녀인 체리 블로썸이 이으려고 한다!


제우스
반대하는 사람은 없겠지?


마일즈 유셉 켄
어차피 의견도 안 들어 줄 거면서 왜 물어봐?


제우스
너 안드라 말은 잘 듣는데 내말은 더럽게 안듣더라?


마일즈 유셉 켄
ㅎ착각이겠지-


체리
저... 언제 쯤 집에 돌아갈 수 있어요?


전정국
응? 이제 누나 집은 여기야-!


체리
응?


전정국
누나 집은 이제 부터 여기라구- 거기는 그냥 예전에 지내던 곳인거고-


체리
그럼... 내 가족들은?


민윤기
이제부터 우리 신들이 네 가족이야.


전정국
신들이 인간과 어울려 살면서 마주보다니, 그게 무슨 신이야ㅋㅋㅋ


민윤기
신은 항상 위엄을 가지고 인간에게 존경과 숭배를 받아야해.


체리
난... 친구가 필요해요, 다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어요!


체리
곧 가겠다고 했는데...


제우스
보내 줄 것이다, 하지만 자주는 안되겠지.


민윤기
나갈 때는 항상 나랑 같이 다녀, 능력도 제대로 못 쓰는 애송이 반신이 함부로 인간계에 내려갔다가 무슨일을 당할 줄 알고?


전정국
맞아- 모든 신들에게는 몸에 보석이 있는데 이제 누나도 정식으로 신이 됬으니 그 보석이 생겼을 거라구-


전정국
인간들이 그게 돈 된다고 얼마나 많은 신들을 죽였었는데


제우스
그래서 우리 신들이 인간을 안 좋아하는 이유다


제우스
정작 본인들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바라지.


제우스
또 자신의 잘못으로 해를 입어도 모두 신들의 잘못으로 떠넘겨 버리잖아?


체리
그건 그렇지만... 안 그런 인간들도 있어요!!


민윤기
정말? 근데 그런 인간들이 얼마나 될까?


민윤기
기도를 한번도 안했다는 인간을 본 적 있나?


민윤기
그게 아니라면 확신 하지마라,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체리
...네


체리
'빨리 집에 가야하는데...'


체리
'태형이가 기다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