干樱花
第8集



김남준
그러니까, 옛날에는 지금처럼 적는 걸 왼쪽에서 오른쪽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적었어.


김남준
그러니까 해석하려면 오른쪽에서부터 읽어야 하는거지.


체리
헷갈리기 쉽겠네요.


김남준
그렇지, 이것 때문에 이상하게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어.


체리
그렇군요.


김남준
그리고 그때는 알파벳 표기도 달라서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 수도 있어.


체리
흐음... 이 부분을 주의해야겠네요.


김남준
그렇지, 너 엄청 똑똑하구나?


체리
아뇨, 그렇지도 않아요.


김남준
그런데 네 머리색 되게 신기하다...


체리
제 머리요?


김남준
응, 붉은 머리칼을 가진 인간은 없다고 들었거든...


체리
그런가요?


김남준
아- 같은 머리색을 가진 분을 보긴 했어.


체리
누군데요?


김남준
그게... 황제가 가장 사랑한 여인, 안드라 미코.


체리
안드라 미코라면 힘과 용기의 여신이잖아요.


김남준
그렇지, 하지만 안드라는 아이를 낳고 죽었다더라고


체리
죽어요?


김남준
응, 그것 때문에 황제가 자신의 딸을 내다버렸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정확한건 아무도 모른데, 입단속을 단단히 시켰다나봐.


김남준
근데 신기한게 네가 안드라의 머리색이랑 생김새를 빼닮았다는거지.


체리
...그렇군요


김남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김남준
그냥 네가 신비한 능력이랑 붉은 머리칼을 가졌다길래 말해본거야.


체리
네...


김남준
아, 내가 괜한말을 한건가...?


체리
아뇨, 괜찮아요ㅎㅎ


아미
아가씨, 손님 오신데요.


체리
응?


김남준
손님도 오셨다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체리
네.


플로렌스
언니! 제레미 오빠왔데!!


체리
제레미가?


엘르
오랜만에 오는 거니까 잘 해주렴


플로렌스
에이~ 언제는 못 해줬나요?


크림슨
하하- 저번에 제레미한테 나비 잡아달라고 해놓고 물에 빠뜨렸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플로렌스
그건 제가 철없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체리
넌 지금도 철없잖니ㅎㅎ


플로렌스
아아! 언니!


아미
도착하셨어요.


엘르
제레미 왔니?


아미
꺄아아! 제레미 오빠!!


크림슨
필립 제레미, 잘 왔다, 오랜만이구나


크림슨
나도 맨디가에 조만간 찾아가야하는데, 마침 잘 왔다.


체리
오랜만이야, 제레미


필립 제레미 맨디
응! 오랜만이야, 체리


필립 제레미 맨디
보고싶었어ㅎㅎ


체리
지민아...너...


박지민
응?


체리
살쪘구나? 못 보던 사이에 키도 크고 좀 더 동글동글해진 것 같네?


박지민
아, 살 빠졌거든?


아미
공자님, 못보던 새에 더 멋있어지셨습니다.


박지민
그치? 봐, 멋있어졌다잖아.


체리
하아? 너 하얀 거짓말모르냐?


아미
아, 아니예요...;;; 정말 멋있으세요ㅎㅎ...


박지민
됐어... 필요없어...


박지민
다들 너무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