假爱
第32集 | 你在这里是为了我。



지난 이야기


한껏 술에 취한 둘.


술김에 지민이는 여주에게 안겨버린다.

당황한 여주는 그런 지민이를 방 안으로 보내려하지.



박지민
방으로 들어가면 ....



박지민
안아줄래 ...?



덜컥-]



_지민의 말을 그러려니.. 넘기고 ,

_자신보다 두 배 가까이 몸집이 큰 지민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오는 여주.


풀썩-]


_알아서 침대 위로 자신의 몸을 던지는 지민.



박지민
..........




_결국엔 , 침대에 닿자마자 눈을 감은 채로 곤히 잠들어버리는 그.


도여주
..........

....하아......,


잊어버리자 , 그냥 ...

내일 되면... 나도 필름이 끊겨있을거야...그래야해..



_힘없이 침대로 다가가 , 지민의 옆에 눕는 여주.





_추워보였는지 ,여주는 지민에게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려 덮어준다.


_그렇게 , 자신 또한 누워서 잠을 청하려했을까 .






박지민
안아줘 _


_잠결에 말하는건지

_아니면 진심으로 말하는건지


_도저히 알 수 없는 의도의 말.



도여주
..........

_여주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자 ,



와락-]


_한 팔로 여주를 감싸며 , 자신 쪽으로 끌어안는 그.

도여주
!....


_그렇게 ,여주를 안은 채로 잠들어버린 지민이다.



• • •



다음 날 ,


11:21 AM
일요일 _ 오전_



부스럭 , 부스럭 _


_해가 중천에 떠있지만 , 여전히 잠들어있는 둘.

_끝까지 버티려다가 , 잠은 왔는지. 그대로 눈을 감아버린 여주였지.



박지민
후으 _


_눈을 감고 있어도 햇살은 제법 눈 부셨는지 ,

_인상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켜세우는 지민.



박지민
.........


_자신이 입고있던 옷이 아직까지 가운이라는 걸 확인한 그.


박지민
옷도 안 갈아입고 ...


박지민
대체 어제 뭐하다 잔ㄱ...


도여주
Zzzz...


_얼떨결에 고개를 돌려 , 옆을 보니

_아무것도 모른 채

_지민을 향하는 쪽으로 몸을 돌린채 잠들어있는 여주가 보이지.



박지민
..........


_조용히 ,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_여주의 머릿결을 정리해주곤 나가려던 그.


Rrrrrrrrr.


_하필이면 조용하던 그 때 ,경쾌하게 울리는 벨소리에

_다급하게 전화를 받는 지민이다.



박지민
- 여보세요 ,

박재민
- 그래 , 나야 .


_너무 컸던 벨소리 탓일까 , 잠에서 깬 여주가 침대 위에 앉지.

_전화를 받으면서 그녀를 본 지민이고.



박지민
- 하실 말씀 있으세요 ,?

박재민
- 그래 .

박재민
- 오늘 새 집을 계약해뒀어 .

박재민
- 이제 이사하는 건 시간 문제란다.


박지민
- 아 , 네.

박재민
- 오늘 한 번 너희 둘끼리 가보지 않으련?


박지민
힐끗-]


박지민
- 아 , 그렇게 할게요 .


박재민
- 주소는 따로 문자로 보내두마.

박재민
- 아 , 나중에 1시쯤 사람들이 네 집으로 갈거야.


박지민
- 무슨 사람들..이요?


박재민
- 이삿짐 나르는 사람들.

박재민
- 가구 같은 건 차차 옮겨야지.


박재민
- 정식 이삿날은 언제가 편하니 .


_생각에 빠진 지민.



박지민
' 평일은 여주 출근 , 나도 출근.. '


박지민
' 일정이 24시간 비는 날은... 주말뿐인데 '


박지민
' 오늘은 일요일이고 ... '


박지민
' 최소 다음 주 주말. '




박재민
- 박지민? 듣고있어?


박지민
- 아 ,네 .



박지민
- 일단 , 여주랑 상의해보겠습니다.

박재민
- 그래 , 그럼 그렇게 해.


뚝 _



도여주
아버님..이셔?


박지민
응 , 새 집 계약해뒀다고 연락이 오셨네 .


_곧이어 , 새 집의 주소를 확인하는 그.



박지민
다행이..다 ,

도여주
...뭐가?



박지민
학교에 가깝네 , 네가 출근하는 .


_집을 구하기 전부터 , 그렇게 귀가 닳도록 재민에게 지민이가 말했었지.

_여주 직장에 가까운 곳이어야한다고 .



_하지만 ,

_여주의 학교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

_군대는 저- 멀리 반대편에 위치.


_그말인 즉슨 , 새 집으로부터 군까지의 거리가 장난이 아니라는 말이지.


도여주
..........

_그걸 아는 여주가 지금 아무 말이 없는 것이고.





박지민
....어디 불편해 ?


박지민
기분 안 좋아보이는데 ....


도여주
.......여기 앉아봐 , 지민아 .

_서있던 지민이를 부르는 여주.


도여주
...네가 , 날 위하는 거... 잘 알아 .

도여주
잘 아는데 .... 날 위해서 너 자신에게 신경 안 쓰진 말았으면 해....

도여주
너 지금 ... 매일 출근 어떻게 하려 그ㄹ...



박지민
네가 있잖아 _ 나한테는 .




박지민
나 걱정하지 않아도 돼 ,


박지민
집이 멀어도 , 집에 네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