灰人

第12集 预言中的事件

[이번 화는 작가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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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여주가 회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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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건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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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맞아, 여주면 당연히 흰색일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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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랬으면 좋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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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하지만 불행이도 이 눈을 가진 사람은 절대 흰색이랑 검정색으로 남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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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끝까지 회색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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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알고 있었을거에요."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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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알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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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사실이야?"

김여주

"..."

정국의 물음에 여주는 답을 할 수 없었고 시선을 피한 채 두손을 떨며 얼버무리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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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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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이 약 나와 여주씨 둘 다 필요한 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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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하지만 지금은 하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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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건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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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지만, 그건 석진형이 여주를 위해 시작한 연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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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신은 그걸 알고 아주 치밀하게 접근한 것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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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ㅈ,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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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 약 제조 누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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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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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묻는 말에 답해. 안 그러면 여기서 무력행사할 수밖에 없어 도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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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이 약은 팀장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가 제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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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옆에서 팀장님은 보고 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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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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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미안하지만 도시훈 너도 봐서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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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래요, 형이 당신들을 그나마 믿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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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하긴 애초에 좋은 방법도 아니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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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그래서 말인데 그 약을 주지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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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하지만"

도시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약을 든 손을 꽉 쥐었고 고개를 푹 숙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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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괜히 약을 손에 쥐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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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욕심이 생기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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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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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도시훈, 너 이렇게 약속을 어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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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랑 한 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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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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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래요, 그럼 적어도 배신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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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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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보자보자하니까"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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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으윽-"

김여주

"ㅈ,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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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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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이 약 그렇게 가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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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지민씨, 형이 걸었던 조건 그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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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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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럼 그때 약 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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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러니까 다음 지시까지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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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새끼가 뭐하자는거야!!"

'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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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두 번은 안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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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리고 지금은 여기가 아닌 저기를 봐주셔야할 것 같은 걸요?"

김여주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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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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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박지민 너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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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 미안해요.. 끄..ㅇ,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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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 진짜...흐윽,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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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요...!!"

지민은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여주와 함께 연구소를 벗어났고 도시훈도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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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 지금 이게... 무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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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도지훈이 대체 무슨 조건을 걸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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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하,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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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하여간, 어짜피 내 손 안이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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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원우야, 뒤지고 싶지않으면 그냥 내 말 듣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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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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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가자, 일도 다 끝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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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 잠시만... 도지훈이 나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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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석진형!! 김태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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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으, 흐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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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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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널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뿐이였어..."

여주를 살리기 위해 지민은 결국 도지훈과 도시훈의 말을 듣기로 했고 기절한 여주를 끌어안으며 울분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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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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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ㄷ, 도지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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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가 시키는 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여주만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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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아이고, 우리 지민이 개가 다 되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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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귀여운 자식-"

도지훈은 지민을 보며 소름돋게 웃기 시작했고, 동시에 울고 있는 지민을 개처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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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그럼, 바로 다음 지시부터 내려볼까? 크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