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嘿,先生”

#5 生活

유여준(S)

.....졸리다

태형이 꾸며준 방은 정말 좋았다

아늑하고 편안하고

그리고 보안이 중요하다며 창문까지 틀어막아주었다

옷도 완벽했다

냄새난다고 씻으라며 욕실로 들여보내고 나왔더니 화장실 문 앞엔 옷들이 가득 쌓여있었다

음식은 직접 만들어준 듯 했는데 나름 먹을만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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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우리 애기, 아-해보세요~

밥을 먹을때마다 짜증나게 하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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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나 그거 먹고 싶어

유여준(S)

?

유여준(S)

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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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맛있네

갑자기 키스를 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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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그거 알아? 그 드라마에서 나온 거품키스

유여준(S)

ㅇ..야, 떨어져, 정신 차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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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좋았지?

라며 능글맞게 웃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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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디저트는 내 애인?

이라며 안겨왔다

유여준(S)

하아..지옥같아...

결국 팔로 두 눈을 가렸다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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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뭐해?

문 밖에서 들려오는 태형의 목소리

나름 계약서는 잘 지키고 있는 중이다

유여준(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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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데이트 나가자

유여준(S)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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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데이트 가고 싶어

유여준(S)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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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내가 싫어?

유여준(S)

좋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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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서운)

유여준(S)

.....하아..

유여준(S)

어디갈건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김태형이라는 사람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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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흐흐..영화보자, 이번에 새로 나온거

불가항력이다

정말 이 남자, 이상한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