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何温暖地去爱
<66>



권지용
ㅁ...뭐?


강여주
으..어...?

지용은 물론 여주도 당황했다.


권지용
강여주...이게무슨....

사람들은 셋을보고 수군거렸다.


강의건
일단....여긴 보는눈이 많으니 다른곳에 가볼까요?ㅎ


권지용
.....


강여주
으...이...일단 나...나가요..

ㅡ딸랑...

셋은 카페뒤쪽 사람이 없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권지용
강여주... 이게...무슨말이야?


강여주
그게....


강의건
무슨말이긴요...제가 여주 남자친구라 말씀드렸잖아요



강의건
안그래..? 여주야?


강여주
그게....아니...하아...


권지용
강여주..너 그때 얘죽었다 했잖아.


권지용
민호한테 다 들었어.


권지용
너랑 쟤..둘이 사귀었다며.


권지용
근데...안끝낸거야?



권지용
아님 ..알고도 그런거야.


강여주
그...저도 의건이가...

지용은 여주가 아무 스스럼없이 "의건이가.."라고 부르는것이 짜증이나 자기도 모르게 눈썹을 들썩였다.


강여주
의건이가 여기있을줄은...몰랐어요 .


강의건
그럼...내가 없어지길 바랬던거니..?


강여주
하아...그게아니잖아...?


강여주
그니깐...이거...이게...하...으...

여주는 매우 곤란했다.

예전에 죽었던걸로 알고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나타나

현남친이랑 만나 누구의편을 들지 몰랐기때문.

의건의편에서게되면

지용을잃게되며

지용의 편에 서게되면

의건이에게 주었던 아픔이 맴돌아 의건에게 죄책감에시달릴것 같기때문


강의건
그럼...너가 권지용씨랑 사귀는...거야..?


강의건
나는...너...찾으려고..엄청...노력하구...


강여주
아니....의건아...그건 미안해...


강여주
그건....진짜...내가다 변상할게...


강의건
변상...?


강여주
그래...변상...뭐든해줄ㄱ...

그때 의건이 여주의손을 덥썩잡으며 말했다.


강의건
우리 아직 헤어진거 아니잖아.

안그래도 둘이 손잡은거 때문에 심기불편했던 지용은

더표정이 험악해졌다.


강여주
그건...

ㅡ파앗!!!!



권지용
야


권지용
작작하지?

지용이 여주와 의건의 손을 끊으며 여주의손을 잡아 뒤로 세웠다.


강의건
ㅁ..뭐예요..


권지용
얘가 언제 남자친구없다했나?


권지용
그쪽 쭉 실종일때


권지용
여주 엄청힘들어했어.


권지용
근데 그런마음 진정시키고 만난게



권지용
나야.


권지용
가자.

지용은 여주의손목을 잡고 골목을 빠져나왔다.

탁..타닥...


강여주
ㅇ...어디가요!


강여주
잠시만...잠시만요!!

여주의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용은 여주를 놔주지 않았다.


강여주
이잇...


강여주
잠시마안!!!!!!

여주는 손목을 뿌리쳤다.


강여주
어딜이렇게가요!!


권지용
..


강여주
아직...아직의건이한테 제대로 얘기안했잖아요!


강여주
의건이는 얼마나당황했겠어요!!


권지용
...


강여주
이렇게 가버리면 어쩌자는...


권지용
나는...


권지용
나는 당황스럽지않아?


권지용
나도....나도...하...


권지용
물어볼게 산더미야.


권지용
쟤는 누구냐


권지용
너랑 무슨사이냐.


권지용
쟤는 실종됬지않냐.


권지용
왜 나한테 말안했냐.


권지용
걱정했다.


권지용
나도 할말많고 당황했다고


권지용
근데..


권지용
그와중에도..


권지용
너가...


권지용
너가 나에게서....떠나가면어쩌지..?


권지용
너가...너가... 저 의건이라는애랑...가버리면어쩌지..



권지용
그생각이...먼저들었다고...


강여주
....


강여주
미안해요...


강여주
지용씨도 많이 당황했을텐데...


강여주
나한테 화안내고...


강여주
나를 지키려해줘서...


강여주
고마워요...


강여주
근데...


강여주
근데말이죠...


강여주
나는....나는권지용씨를 당당히 고를수가없어...끅...

여주는 결국 울음을떠트렸다.


강여주
내가 진짜나쁜년인거 .....아는데...다아는데...


강여주
흐으...의건이도...나한테 소중한...사람이에요...


강여주
내가...내가...일부러...말안한게...아니라...


강여주
끕...흐읍...흐아..의건이...나때문에....저렇게 심하게...다치구...


강여주
실종된거....잖아요...끄...


강여주
내가...어떻게...버려요...

이때까진 지용도 이해할 수 있고

여주를 도와줄 수 있었다.

근데...


강여주
나...의건이 사랑했었잖아...ㅎ

이 한마디로 지용을 무너뜨렸다.


강여주
지용씨도...버릴 수 없구...의건이도 버릴 수 없는데...


강여주
흐우..조금만...조금만...시간을 줘요...흐...


강여주
내가....내가...의건ㅇ...


권지용
그만..

지용은 허탈한듯 머리를 쓸어넘겼다.


권지용
그만하자..


권지용
힘들다..


권지용
네 생각.. 다 정리되면.


권지용
그때우리 다시만나자...


권지용
지금...이렇게하면...


권지용
나...못참을거 같다.


강여주
ㄴ...네..?


강여주
아니...아니...잠시마...


권지용
우리...시간좀 갖자.

여주는 놀랐다.

지용은 여주를 떼고선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는

그런 여주 빠순이 였는데..

지용이 먼저 시간을 갖자 한것은

아무도 예상하지도 못했다.


강여주
시...시간을...갖자니...그게...무슨말이에요...?


권지용
그냥 말그대로..우리 잠깐 떨어져있자고...ㅎ

지용은 사실여주와의 관계가 멀어지기를 생각하고있었다.

그래야 여주한테 폐끼치지 않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강여주
내..내가의건이를 신경써서....그래서...그래요...?


강여주
아니...끄


강여주
미안...미안해요...끕...흐으...그게....

지용은 여주를 안아주며 말했다.



권지용
아냐...미안해 하지마...그냥....그냥....내가 너한테 몹쓸짓 할까봐 너에게서 나를 잠시 떼어놓은거야..ㅎ



권지용
사랑해...

지용은활짝웃는것 같았지만...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ㅡ터벅...터벅

지용은 떠나갔다.


강여주
흐으...흐아...흐으우으..


강여주
흐어엉....흐아아앙....끅...흐으....흐아앙....흐...흡...미안...미안해애...권지요옹....끕...

그골목에서는 여주의 울음소리가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