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类过敏

EP.14#过去[2]

***

총알은 내 팔을 찔렀고 새빨간 피가 계속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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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크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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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오빠!!! 이거풀어, 풀으라고...개##야!!!흡...

살인자

역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살인자

너무 이쁘다

살인자

그렇게 계속...울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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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흐으...싫어!!!

살인자

죽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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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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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 동생은 풀어,

살인자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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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시키는 데로 다 할께

살인자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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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안돼 오빠, 흡...하지마!!

은혜의 얼굴에 눈물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나를 말렸지만

난 내 자존심 보단 너가더 소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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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 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정말 수치스러웠다.

살인자

이제 "난 필요없는 쓰레기 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살인자

10번 외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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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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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난.....

살인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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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오빠..흐흡..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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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필요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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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흐흡...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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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쓰레기.......하...ㅈ같네

살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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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흐ㅡ..

꿇고있던 무릎을 필 찰나에 범인의 머리를 잡아 뒤로 쓰러뜨렸다.

살인자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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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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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로와,

손목을 잡아 뒤로 돌릴려 하자 총성이 한번더 들려왔다.

총은 내가 막으려 했지만... 은혜의 등에 명중하고 말았다.

휘말려서 은혜는 나에게 쓰러졌고 범인은 웃으며 일어났다.

살인자

킄ㅋㅋ 진짜... 무식하다니까,

총 몇발을 더 쏘더니 내 어깨, 종아리 순으로 차례차례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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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아

체력이라도 더 키울걸, 내 정신이 흐릿해 질쯤에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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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빈

자기야~ 우리 어디갈까? ㅎㅎ

둘이서 걷고 있는 모습을 봤다.

고개를 돌릴때 형과 눈이 마주쳐 멈칫했지만 형은 여친과 갈길을 계속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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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시#.....

살인자

좀있으면, 기절하겠네

범인은 힘없는 나에게서 기절한 은혜를 데려갔고 조금 들리는 소리

살인자

공원에다, 묻으면 되겠닼

그소리를 듣고 당장이라도 쥐어 박고 싶었지만 쓰러지고 말았다.

***

08:50 PM

눈을 떠보니 어느새 주변은 캄캄해져 있었다.

피비릿내가 주변을 감싸 돌았다. 통증이 너무 많이 밀려온것 같았지만

은혜가 너무 걱정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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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흐윽..

전화기를 들어 비서에게 연락했고 몸을 일으켜 세워 한발짝씩 공원으로 향했다.

뚜...뚜...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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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씨#...!

전화가 안되자 포기하고 좀더 빠른속도로 달려갔다.

내 발자국 위로 피가 덮혀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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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하아...

공원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다. 공원을 샅샅이 뒤져가며 지친몸을 끌었다.

공원 깊은 나무쪽.. 피가 흐른 자국이 조금씩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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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안돼..

그 때에 맞춰서 비가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었다.

후두둑

비가 게세지고 땅위로 손이 조금 들어났다.

난 충격에 아무말을 할수 없었고 그곳을 맨손으로 계속 파냈다.

손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다 무시하고 파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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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민은혜....ㅇ..안돼

내 앞에는 흙으로 더럽혀진 동생이 처참하게 있었고

비인지 눈물인지 구별할수 없는 물이 온몸에 젹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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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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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ㅇ..ㅃ....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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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은혜..야...?

내가 은혜를 감싸고 있을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급하게 맥박을 집어보니

희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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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ㅅ..살아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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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ㅂ..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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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좀만 버텨, 응?

은혜를 안고 뛰려고 했지만 상처들이 나를 고통스럽게 조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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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ㄴ..나...ㅇ..ㅈ..ㅔ...죽...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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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ㄱ..마..ㅂ..구...ㅅ..ㄹ..ㅏㅇ...ㅐ

내 귓가로 울려퍼지는 마지막 목소리

은혜의 몸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몸을 이끌고 공원으로 힘겹게 나왔다.

그러자 보이는 범인과 형, 그리고 의사와 경찰 부모님까지

난 자리에 주저 앉아 형을 보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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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고 있었으면서...ㅇ..왜 안온거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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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죽었잖아.... 민은혜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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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빈

......

갈라진 목소리에서 피맛이 돌았다.

어머니는 아버지 품에 안겨 울고 있었고 형은 무표정으로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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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흡...어떡할거야...흐윽...

형이 다가와서 내 어깨를 잡으며 나만들리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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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빈

나도, 살아야 하니까

그 말을 듣고 형은 어머니에게로 갔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내 시아는 깜깜해 졌고

빗물사이로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아예 잃어버렸다.